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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산행사진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부여 아미산 산행을 ~~

by 산과 자연 2011. 8. 19.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부여 아미산 산행을~~~~

 

* 2011년 08월 13일  토요일  비

 

*아토산 산악회와 함께~~

 

◆ 산행 코스 및 시간

 

   중대교 -> 상대암          -> 아마산 상봉 -> 아봉              -> 수리바위

 

 

* 아 미 산

 

충남 보령/부여 아미산(峨嵋山, 635m)

 

 

충남 보령시 미산면과 부여군 내산면 경계를 이루는 아미산(峨嵋山, 635m)은 

미인의 눈썹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봄이면 진달래 향취가 가득한 곳이다.

 

보령호 동쪽에 위치한 아미산은 이 지역의 등산인들만 찾고 있을 뿐

외지인들에게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는데, 1998년 보령댐 완공과 함께 보령호반을

한 바퀴 도는 도로가 생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마산 정상에 올라서면 북서쪽으로 도화담리 분지뒤로 옥마산이, 

북으로 만수산과 성수산이 보이고, 그 뒷편으로 금북정맥 오서산이 조망된다.

북동으로 청양 방면의 감봉산, 월하산, 칠갑산이 산너울을 이루고, 

남으로 장군봉 오른쪽에 거울 같은 보령호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아미산에는 고찰인 중대암과 상대암의 마애불, 도화담약수와 함께 보령 2대 약수인 영천약수가 있다.

중대암과 상대암은 신라 헌강왕 4년(879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이 중대암을 창건하면서 산이름을 아미산으로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후 고려 숙종 21년에 중수하면서 남쪽과 서쪽에다 지장암과 미타암을 더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침입으로 모두 전소됐다고 한다. 이때 인근 주민들이 중대암 계곡으로

피난했는데, 사찰이 불타면서 왜군들로부터 피해를 보아 계곡 이름을 적시골이라 지었다 한다.

부정한 사람이 오르면 화를 입는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용수리에는 용암영당과 수현사가 있다.

용암영당은 보령댐 건설로 수몰되면서 용수리로 옮겨졌는데 고려말의 명신인 익제 이제현을

모신 사당이고, 수현사는 고려말 명신인 염제신과 염국보를 봉안한 사당이다.

 

산행코스는 중대교를 출발해서 적시골 ~ 중대암 ~ 상대암 ~ 장군봉 ~ 581.4m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북서릉을 타고 도화담교 또는 새뜸으로 하산하거나,

북쪽 능선을 타고 웅천변에 위치한 수리바위로 하산하는데, 도상거리가 약 7km쯤 된다.

 

토욜(8/13) 오전 9시 24분 아토산우들과 함께 보령 미산면 중대교를 출발해서

중대암- 상대암 - 장군봉 - 아미산 상봉 - 아봉을 거쳐 수리바위 까지 우중 산행을 하고 나서,

부여 궁남지 연꽃을 즐감했다.

 

 09 : 40  중대교 앞에서 가는빗줄기를맞으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선두에서 가파른 시맨트 포장길을 중대암까지 약 30여분간  오르막이 이어진다~

 

 

 

 

 중대암 전경

 

 

 

이곳 중대암에는 시베리안 허스키의 거대한 몸짓이 ~두마리나~

                                 

                                  망태 버섯

 

        

        

  

                  

                     상대암 앞에  마애불상인데 안개속에 보이질 않고~~

 

 

약 50분간의 가파른 등산길을 오르고 난후 능선길에 접어들면서 빗줄기는  거세지고 막걸리 한잔에 목을 축이고~~

         

         11  : 10 거세게 몰아치는 빗속에서 아미산 상봉에 도착 한다

 

 빗속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아미산 상봉을 거쳐  약 10여분 후에 아봉에 도착한다~약간 빗줄기는 잦어들엇지만~

 

 수리바위 하산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 전경~~

 

 

 하산길에 기도처~

 

 

수리바위 아래 그동안 많은 비로 인해 계울물이 많이 불어있지만 조심스럽게  건너기 시작하고~~

 

 

 

 12 : 40  수리 바위 전경 안개속에 희미하게~~

 

 

 아토산 야유회 전경 개울물에 목욕을 하고 준비된 백숙과 술한잔에 ~~흥을 돋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