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비경 응봉산 용소골 - 2 부
제2 용소 - 덕풍 계곡 주차장까지
아름다운 여러 계곡들을 끼고 있어 계곡탐험코스로 적합하며, 산림이 울창하고 천연노천온천인 덕구온천과
용소골의 폭포와 소가 많은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울진조씨가 매사냥을 하다가 잃어버린 매를 이 산에서 찾고는 산 이름을 응봉이라 한 뒤 근처에
부모의 묘자리를 쓰자 집안이 번성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음.
정상에서 멀리 백암산·통고산·함백산·태백산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용소골은 응봉산 정상을 넘어 하산길에 들러 보는 코스로 제격이다. 산행길은 1박2일 일정이 알맞다.
덕구온천에서 1박 한 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산으로 오르면 된다.
온정골~정상~ 용소골~ 덕풍마을~ 풍곡마을을 잇는 코스는 약 11시간.
등산로는 온천장 뒤편 폐광을 지나서 온정골의 상단부 능선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된다.
산전문가가 아니거나 그들과 동행하지 않았다면 정상에서 하산하는 것이 좋다.
용소골로의 등반은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하산은 온정골로 내려가면 된다. 그러나 비경지대를 둘러보려면 정상 너머 능선을 타야 한다.
정상부근 헬기장에서 887m봉을 거쳐 능선을 타면 용소골로 내려설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정도. 그 곳에는 용소골의 제3용소가 있다. 그러나 이곳은 위험해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비가 내릴 때는 접근을 아예 않는 것이 좋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 그리고 원시림. 천연수로에 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내려오면 마주치는 비경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그렇게 2용소 1용소를 지나면 덕풍 마을이 나온다.
특히 2용소와 1용소를 내려설 때는 전문등반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 곳은 수심이 깊고 마땅히 지나갈 곳이 없어 보조자일을 이용하지 않으면 건널 수 없다.
그러나 안전에 유의하면 용소골 코스는 어떤 산행지보다 훌륭하고 의미있는 곳이다.
바위들이 계곡을 막고 있어 바위를 올라타기도 하고 돌아 가기도 하면서 조심스럽게
2 용소 폭포 를 내려 가기 위해 좌측 로프와 발디딤판을 얼마전에 새로 공사를 한것 같어
사망 사고의 위험을 많이 감소 시킨듯 했다
12 : 55 제 2 용소 폭포 전경
오늘 용소골의 제일 하이라이트인 2폭포에 도착했다 . 여기서 물속에서 놀고
사진도 찍으면서 멋진 풍광도 감사 하면서~
제2 폭포를 지나면서 계곡은 넓어지고 길도 심하게 위험스럽지 않어 걷기가 편해졌다
흡사 커피를 풀어 놓은듯한 물색깔이 선명하고~
제1 용소 내려가기전 상단 계곡
13 : 40 제 1 용 소 폭 포 전경
제1 용소를 지나면서 산장 까지 얼마남지 않은 거리 여서 힘을 내면서 걷는다
제1 용소를 지나면서 길도 넓어지고 계곡길도 편하게 걸을수 있는 탐방로여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덕풍 산장 약 300m 전 풍광
2011년도에 7월에 문지골 계곡 탐방을 했었다
덕풍 산장 직전 계곡에서 알탕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면서 옷을 갈어입고 나니 몸이 개운 하다
14 : 30 덕풍 산장 이곳이 오늘의 여정 종착점이다 약 10시간정도의 응봉산 여정을 마무리 하고
계곡 입구주차장까지 트럭으로 이동을 한다
트럭 이용비 2천원을 내고 입구까지 이동하는 회원들이 재미있어 하고~
흔들리는 트럭위에서 덕풍 계곡 풍광 을 바라보고
덕풍 계곡 전경
덕풍 산장에서 출발해서 약 10여분간 트럭을 타고 큰길주차장 직전에 내려 걸어간다
15 : 10 덕풍 계곡 입구 주차장에 도착해서 오늘의 산행 뒷풀이로 막걸리에 오뎅탕으로 한잔 한다.
무박으로 새벽부터 약 10시간정도의 여정을 응봉산 용소골을 탐방 하면서
멋진 계곡 풍광과 때묻지 않은 산세에 힘은 들었어도 기억에 오래 남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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