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산행사진
붉은 상사화가 만개한 영광 불 갑 산 -2부 상사화꽃모음
산과 자연
2011. 9. 25. 17:03
붉은 상사화가 만개한 영광 佛 甲 山 - 2부 상사화 꽃 모음
* 상 사 화
꽃무릇(石蒜花)과 상사화(相思花)는 입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은 같지만 상사화는 칠월칠석을 전후해서 피는 분홍 또는 노랑색인데 반해 꽃무릇은 백로와 추분(9월7일~23일)사이에 피는 붉은 꽃이다.
꽃무릇은 석산(石蒜)이라고도 불리며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산 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은 9∼10월에 붉은색으로 피는데,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림)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꽃이 시든 후에 잎이 피어나니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애틋한 전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