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명산 산행기

은빛 억새물결의 오 서 산

by 산과 자연 2008. 10. 4.

 

은빛 억새의 물결이 춤추는 오 서 산

 

* 100 대 명산 찾기 : 08년 여덟번째  인기 명산 순위 77위 - 27번

 

* 맑은 날씨 나홀로

 

* 코 스 : 성연마을 입구 - 밤숲길 - 임도갈림길 - 시루봉 - 정상 - 명대 계곡 - 명대 휴양림 ( 약 8키로 4시간 소요)

 

* 오 서 산

♣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과 보령시 경계에 솟아 있다. 해발 790.7m이며 충남권에서는 높은 산에 속한다.등산로가 그리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구분 없이 즐겁게 산행에 나설 수 있다. 오서산 동쪽으로는 보령시 땅에 명대계곡-오서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서 있으며 북쪽의 홍성군 권역에는 정암사-내원사 등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오서산(791m)은 성주산에 이어 충남 제2의 고봉이며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뤄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불과 4km의 거리에 위치, 열차를 이용한 산행대상지로도 인기가 높다. 오서산은  까마귀와 까치들이 많이 서식해 산이름도 "까마귀 보금자리"로 불리어 왔으며 차령산맥이 서쪽으로 달려간 금북정맥의 최고봉. 그 안에 명찰인 정암사가 자리하고 있어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 산 아래로는 질펀한 해안평야와 푸른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언제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11 : 10 보령시 청라면 성연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등산로 입구 논에는 수확을 기다리는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11 : 40  초입부터 가파르게 오르는 등산로는 늦더위에 땀이 흠뻑흐른다 ,

    12 : 40  시루봉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무척이나 가파르고 미끄러워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시루봉에서 정상오르는 능선길에 억새가 한들거리고 저앞 바위산을 올라서면 보령과 청양의 들녁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지는 능선길에는 억새의 은빛 물결이 아름답고

 

 

 

     정상 부근 에 도달하니 억새는 더욱 은빛물결이 햇빛에반짝인다

 

 

   13 : 50  오서산 정상에서

 

   

     오서산 정상에서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목은 온통 억새가 한들거리고

 

    

   14 : 50  오서산 자연 휴양림으로 하산길에

 

     

      길가 단풍도 고운 자태를 뽐내고

    

     오 서 산 자연 휴양림 에서

   

    이번 산행때 요기 앉어 있는 가족과 같이 산행 하면서 4살 남자 아이를 데리고 산행 하면서 좀힘들었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어서 마음 뿌듯한 산행으로 기억이 남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