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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나

태백산 일출과 설경

by 산과 자연 2007. 2. 17.
■  태백산 일출을 맞으며.... (2007.02.15)


    살을 에는 추위
    태고의 소리로 몰아치는 바람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둠 뚫고 여명이 드러날 때
    아름다운 아침놀
    매서운 겨울밤을 인내한 주목에게
    찬란한 축복이었다.

    고통으로 피어난 서리꽃 물들이는 아침빛
    그 아픔 어루만지는
    따스한 손길이었다.

    가지마다 핀 얼음꽃
    부딪쳐 달강거리는 소리는
    아침을 노래하는 환희의 찬가였다.

    하늘 맞닿은 태백의 봉우리에서
    하얗게 맞이한 겨울아침은
    고행 뒤의 감격이었다.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 도 종 환 -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가슴을 저미며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눈물 없이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벌판을 지나
벌판 가득한 눈발 속 더 지나
가슴을 후벼파며 내게 오는 그대여
등에 기대어 흐느끼며 울고 싶은 그대여
  
눈보라 진눈깨비와 함께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쏟아지는 빗발과 함께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견딜 수 없을 만치
고통스럽던 시간을 지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
 
 
출 처  = 용담님글중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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