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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기

치악산

by 산과 자연 2007. 8. 18.

                                                                                   치 악 산의 사다리 병창길

 

* 100대명산 찾기 :  07년 12번째 인기명산순위 7위 - 12번

 

* 2007년 08월 14일 화요일 나홀로산행

 

*날 씨 : 흐리고 비오다가 갬

 

*코 스 : 구룡사 입구 - 세렴폭포 - 사다리병창길 - 비로봉

 

           계곡길 - 구룡사 ( 약 11키로 5시간 소요)

 

* 내 용

 

*. 치악산 8경
  치악산은 원주시, 횡성군과 영월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원주 사람들은 치악산을 원주의 진산(鎭山)이라고 말한다.
우리 국토의 등줄기라는 태백산맥 중의 오대산에서 서남으로 가지를 뻗은 차령산맥이 원주 분지에서 크게 솟구쳐서 매화산(1,084m), 비로봉(1,288m), 향로봉(1,042m), 남대봉(1,181m)을 이루며 부채살처럼 C형으로 감싸 뻗으면서 서쪽으로 원주시, 동으로 횡성과 영월군을 나누어 주고 있는 산이다. 그냥 산이라기보다는 치악 산맥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산이다.
 
제1경 비로봉의 미륵불탑, 제2경 보은 전설이 깃든 상원사, 제3경 구룡사와 구룡계곡, 제4경 식물의 보고 성황림, 제5경 사다리 병창, 제6경 호국의 성지 영원산성, 제7경 태종대와 부곡계곡, 제8경 기암괴석 입석대 이다.

 

06 : 40 구룡매표소 입구


 

 

 

07 : 00 구룡폭포앞에서

 

 

 07:40 세렴폭포앞 갈림길

 

08 : 20 사다리 병창길입구

 

 -거대한 암벽군(岩壁群)이 마치 사다리꼴 모양으로 되어있고 내리막길 좌측은 천길 절벽 암벽이라 내려다 보기조차 힘든 병풍 같은 절벽이다. 그 사이 사이에 자라난 나무들과 어우러져 사시사철 독특한 풍광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하여 '사다라병창길'이라 한다.
"병창은 영서방언으로 "벼랑', "절벽"을 뜻함

 

09 :00 사다리 병창길을 올라서서 남은거리 약700미터 쉼터 (막걸리 한잔하고 ㅋㅋ)

 

09 : 30 비로봉 정상에 올라서서

 

치악산 주봉은 '毘盧峰(비로봉)'이 아니라 '飛蘆峰(비로봉)'으로 쓴다.
금강산, 오대산, 묘향산 등의 주봉을 '毘盧峰(비로봉)'이라 하는 것은 불교적인 용어로 비로자나('毘盧자那')의 준말이다. 비로자나는 화엄종에서는 '석가모니불', 천태종에서는 '법신불', 진언종에서는 '대일여래'와 같이 각 종파에 따라 달리불리는 부처다. 그러나 모두 부처 중에 으뜸되는 부처인 석가모니 불을 부르는 말이다. 
그래서 산에서 가장 높은 봉의 이름을 비로봉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왜 치악산만은 날 飛(비), 갈대 '蘆'(노)의 비로봉(飛蘆峰)으로 쓰는 것일까...

 

 

 

 

 

 11 : 30 칠선 폭포

 

 

세렴 폭포 :'세렴(細簾)'은 가늘 '細(세)', 발 '簾(렴)'으로 '가는 대(竹)로 총촘하게 엮은 발'을 말한다. 폭포의 물줄기를 형상화한 말 같다.
그 쇠다리에서 상류로 한 50m쯤 조금 올라간 좌측에  2단으로 꺾여 흐르는 폭포가 세렴폭포였다.

 

세렴폭포와 비로봉 가는갈림길 다리

 

 구룡사로 하산하는길목 계곡에서 여유로움

 

 

 

 12 :00 구룡사

 

강원도지방유형문화재 제 24호인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6년(666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지금의 대웅전 터에 큰 연못이 있어 그곳에 청룡 아홉마리가 살로 있었는데 의상대사(義湘大師)가 불도의 힘으로 용을 쫓아내고 연못을 메워 절을 지었으며,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 하여 구룡사(九龍寺)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사찰이 퇴락하게 되었는데 한 노인이 타나나 절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의 혈(血)을 끊으면 번창할 것이라 하여 혈을 끊었으나 오히려 신도가 더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도승이 거북의 혈맥(血脈)을 다시 이으라고 하여 그때부터 거북바위를 살리자는 뜻에서 거북을 뜻하는 구(龜) 자를 써서 구룡사(龜龍寺)로 이름을 바꾸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천왕문

 

 

 

 250년된 은행 나무 

 

 구룡사 계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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