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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산행 사진

청풍 호반의 푸른 물결과 함께한 가 은 산

by 산과 자연 2009. 9. 23.

             청 풍 호 반의 푸른 물결과 함께한 가 은 산 산행 - 1부

 

* 2009 년 9월 20일 일요일 맑은 날에

 

* 코 스 : 옥순 대교 - 새바위 - 둥지봉 - 능선 삼거리 - 가은산 - 주차장 ( 약 12km 6시간)

 

* 산이좋아 산악회 멤버들과 함께

 

*  충북 제천 가 은 산 (575m )

 

♣ 가은산(可隱山)은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수산과 맥을 같이하는 산이다. 금수산(錦繡山,1,016m) 정상에서  남쪽 말목산(715m)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m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청풍호반에 이르러 빚어진 산이 말목산이고,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상의 최고봉이 가은산이다

가은산을 이곳 토박이 주민들은 '가는 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여느 산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마고 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고, 그 반지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지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 다니다가 아흔 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 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 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니 떠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해서 '가는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가은산의 암릉 곳곳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많다. 시계바위, 돌고래바위, 촛대바위, 기와집바위, 얼굴바위, 석문바위, 코끼리바위, 곰바위 등 갖가지 사연과 전설을 담은 바위들이 널려 있어 마치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연상케 한다.
상천리에서 올려다 보이는 시계바위는 일명 12시 바위로 불리는데, 옛날 시계가 귀했던 시절에 상천리 주민들이 밭일을 하다가 바로 이 바위 꼭대기에 해가 걸리면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 오래전에는 가은산 꼭대기를 마을에서 올려다 볼 때 마치 빗자루를 만드는 싸리나무를 엮어놓은 것처럼 보여 '답싸리봉'으로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가은산은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하고 있어 산 위에서 펼쳐지는 조망이 유난히 아름답다. 여기에다 지난 11월 20일 가은산 남서쪽에서 옥순봉 방면으로 충주호를 건너는 옥순대교가 개통되어 수산이나 구단양 방면에서도 이 다리를 이용, 가은산이나 금수산, 또는 청풍의 관광명소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10 : 00 옥순대교에서 시작한다

 

새바위로 오르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청풍호반

 

오름길에 쉬어가면서

 

첨 같이 산행한여성분  성격이 무쟈게 조은분이네여~

 

 

그림과 같은 충주호반의 풍광 ( 정면에 옥순봉)

 

 

 오늘 컨디션이 무쟈게 조아 보인다 쉬어가자는말을 안한다~

 

 

새바위를 당겨서

 

 

 

새바위에서 다같이 함께

 

새바위능선에서 둥지봉오름길에 청풍호반과 숲의 조화~

 

둥지봉건너편 책바위 위용~

 

 유유히 호반을 가로지르는 유람선이 한가롭다~

 

 

새바위에서 둥지봉오름길은 무척이나 힘들고 로프와 암릉을 타고 오른다

 

        가 은 산 에서  - 2부

 

 가은산 오름길에 걸터앉은 암반

 

가은산 오름길에서 바라본 장회나루터와 우측 구담봉

 

당겨본 장회 나루터

 

천진선원 모습

 

좌측 말목산과 우측 제비봉의 자태도

 

 

14 : 30 새바위 둥지봉을 거쳐 힘들게 가은산 정상에 오르다 (산행시작후 4시간30분이 넘은시간)

 

15 : 20 힘든 산행을 마치고 임도에 도착하고 여기서 뒷풀이 장소로 봉고차를 타고 옮긴다

 

 

 우리를 태우고온 봉고차에서 내려서

 

준비된 숯불 목삼겹구이와 깔금한 반찬들 배고픈참에 반찬 고기~푸짐하게먹는다

 

 

 

 

코스모스가 한들거리고~

 

숯가마 에서 건너편 금수산 능선 자락을 바라보면서

 

오늘의 하늘은 무척이나 파랗고 흰구름과의 조화가 멋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