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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락의 아름다운 가을 秘 境 ㅇ ㅏ ㅈ ㅅ ( 창고사진)

by 산과 자연 2021. 10. 21.

♣   용대리 입구 - 백담사 - 수렴동 산장 - 용 아   - 봉정암 - 쌍폭 - 수렴동 산장 - 백담사

 (약 27km 12시간 소요)

 

♣ 龍 牙 

 

ㅇ ㅓ ㅈ ㅅ  이란 '용의 이(齒)로 위에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성처럼 길게 둘려쳐있다는 뜻이다. 

험하고 날카로운 산세는 숙련된 클라이머들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저 험난한 기암들을 다 타고3.

넘어야 했는데, 지금은 우회로가 제법 나 있는 상태라 휴가철이나 연휴철, 일반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단풍이 붉은 물결을 이룬 가야동계곡과 구곡담계곡 위로 뻗은 능선의 장쾌함은 쉽사리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 요즘 가을 단풍이 절정인 시점에 단풍 명산을 검색 해보아도 이쁜 단풍 모습을 볼수가 없어 기후 변화에

  안타까운 현실이다 , 나역시 단풍 명산을 가고자 검색해도 갈만한곳이 없어 올해는 단풍을  기대를 하지 못해

  몇년전 다녀왔던 서락 비경 단풍사진을 감상해보면서 올려본다 

 

 

 

 

 

04 : 00  - 04 : 50 용대리에서 백담사 입구

 

밤새 달려온 버스는 한계령에서 한팀을 내려주고 비경 팀을 용대리에 하차시킨다.

모두들 짙은 어둠속에 랜터불빛을 비추면서 백담사길을 빠르게 걸어간다. 백담사입구까지는

약 7km  한시간정도 소요된다.

길가 백담계곡은 물소리만 어둠의 정적을 깨우면서 흘러내려간다.

 

04 : 50 - 06 : 30 백담사에서 수렴동 산장

 

20여명의 등산팀은 아직깜깜한 등산로길을 조심조심 걸으면서 비경속을  향해 걸어간다. 주위를

돌아틈도 없이 부지런히 걷는다.

수렴동 산장에 도착하고 곧바로 산장뒷길을 쏜살같이 넘어간다.

본격적인 암릉을 오르기 시작하자 가파른 산길이 숨을 몰아쉬게 한다. 지금까지 부지런히 걷다보니

체력이 조금 부담 스럽지만  같이 오르는 팀과같이 호흡을 맞춘다.

 

 

 

 

 

이어지는 암릉을 타기 시작하자 설악의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왼쪽으로 오세암 공룡길이 이어지고

오른쪽 수렴동 서북주능이 한눈에 들어 온다.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설악도 이미 붉게 물들고 있고

 

 

가야할 능선 전방에  개구멍 바위가 저멀리 능선에서 산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의 첫번째 만나게 되는 난코스 개구멍 바위를 당겨보고~

 

 

 

좀전에 지나온 개구멍 바위를 되돌아 보고~

 

 

계속이어지는  암릉의 장관과 험준한 암벽들 주변 단풍과 한껏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이룬다.

 

 

아래쪽으로 가야동 계곡의 천왕문이 내려보이고~~

 

봉정암에서 내려오는 수렴동 계곡과 가야동 계곡 골짜기 

 

 

아름다운 서락 암릉 의 단풍 전경 

 

 

가파른  암릉길이 이어지고 가느다란 로프를 잡기도 하고 릿지도 하고 역시 험난한 코스이다

 

 

 

 

거칠은 암릉을 조심스럽게 올라가는 산객들 

 

위험한 암릉길은 우회로 돌아가면서~

 

우측으로 서북능선에서 줄기가 바라보이고~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과 아름다운 단풍의 조화

 

 

 

 

지나온 암릉길을 되돌아 보니~~몇개의 암봉을 지나쳐온지~

 

 

 

 

 

서락의 서북능선의 직백운 폭포를 당겨 본다~

 

12 : 30   약  6시간 여만에  봉정암으로 빠져 나와서~~

 

봉정암에는 많은 단풍객들이 몰려 있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수렴동 계곡으로 내려간다~

 

 

 

 

 

수렴동에서  봉정암으로 오르는 깔딱 고개로 내려오면서~

 

 

 

단풍이 화려한 수렴동 계곡의 풍광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새벽부터 넘어왔던  능선길을 올려다 보고~

 

  나의 산행 복장도 단풍철에 맞추어 울긋 불긋하다~~

 

 

 

 

 

 

 

 

 햇살에 반사되는 단풍이 화사한 풍경이다~

 

가을이 내려앉은 수렴동 계곡 

 

 

 

 멋진 가을풍경을 보여 주는 수렴동 계곡 에서 

 

 

 

 

 

 

 

 

천당 폭포를 지나면서~~ 이제 긴여정의 끝이 보인다~

 

 

 

새벽 5시에 지나온 백담사를 오후 5시가 넘어서 다시 돌아와 도착 하면서 힘든 산행 여정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