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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꽃의 향연장 욕지 연화도를 찾어~~ - 2부

by 산과 자연 2007. 3. 27.

 

연  화  도                   

 

연화도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1 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진 연꽃과 같고, 발톱을 웅크린 용과도 같다.
섬에는 사명대사, 이순신 장군 등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1989년 고산스님이 사명대사의 수도지인 이 곳에 연화사를 창건했다. 그 때문에 섬 곳곳에 불교와 관련된 재미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연화도의 가장 큰 자랑은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올 정도로 빼어난 기암 괴석들이다. 특히 용머리해안(네바위섬)은 용의 날카로운 발톱을 연상시킬 정도로 바위 모습이 빼어나다.

 

▶ 연화봉 탐방로은 부두 오른쪽 끝 민가 왼쪽의 소로가 들목이다. 이 작은 오르막길을 지나 2시 방향으로 보이는 전봇대를 향해 오르면 본격적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길은 여러 사람이 오르기 편하도록 제법 넓게 조성해 놓았다. 통나무 계단을 올라 망가진 염소몰이 그물을 통과해 잠시 고도를 높이면 이내 165m봉에 닿는다.

벤치 두 개가 놓인 작은 봉우리 정상은 고요하면서도 아늑한 숲에 둘러싸여 있다. 발 아래로 본촌 마을 앞 포구와 우도 사이의 잔잔한 바다가 펼쳐진다. 계속해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5분쯤 가면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주능선 방향은 높은 그물로 막혀 있어 왼쪽의 넓은 길로 내려선 다음 산길을 따라 100m가량 간 뒤 그물을 넘어 다시 오른쪽의 주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잠시 후 당도한 능선 위에는 쉬어가기 좋은 정자 하나가 서 있다. 바로 옆에는 ‘본촌 0.9km, 연화봉 0.4km, 5층석탑 0.8km’라고 표기된 이정표가 보인다. 다소 공간이 넓은 이 자리에서 보는 연화도 남쪽 망망대해의 조망이 시원스럽다. 이어지는 주능선 오르막길을 따라 400m쯤 오르면 아담한 바위들이 탑처럼 솟은 연화봉 정상에 서게 된다

 

현재 연화도에는 본촌, 십릿골, 동두 마을 3개 부락이 형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본촌 마을이 정기여객선이 닿는 가장 큰 포구다. 산자락이 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분위기가 아늑하다. 초등학교(분교장), 보건소, 통신사무소 등 연화도의 주요 시설물이 모두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포구 뒤편에 솟은 봉우리가 이 섬의 상봉 연화봉(212.2m)이다.

 

 연화 분교의 전경


 

 13 : 30  선착장에서 연화사 가는길목에 작은 텃밭

 연화사 범종루

 월정사13층탑을 옮겨놓은듯~아름다운 자태를

 연화사 경내는 깔끔하고 조용하기만 하고~

 

 

 

또 섬의 주봉인 낙가산 연화봉(해발 약 250 m)까지는 등산로가 마련돼 있어, 정상에서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비경을 맛볼 수 있다. 한편 보덕암과 해수관음보살은 연화사와 더불어 이 섬이 '불교 성지 순례지'로서 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의 통영시청(055)645-0101.

 

 보덕암 가는길

 보덕암 대웅전 전경

 

연화도의 기경은 이 본촌 마을 뒤 산 너머 남쪽 해안을 따라 펼쳐진다. 천길 낭떠러지를 형성한 바위절벽이 긴 해안선을 형성하며 연화도 특유의 풍광을 만들어낸다. 이 해안절벽은 육로로는 접근하기 어려워 주로 배를 타고 유람하게 된다. 하지만 탐방로 덕분에 가변운 산행으로도 연화도의 비경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게 됐다.  

 

보덕암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가

 

노란 유채꽃도 한껏 자신을 뽐내고 있고

 

 

 

그틈속에서도 나도 끼어 보지만~ㅋ

 

 

보덕암 가는길목에 내려다본 전경  한가로운 산골같은 느낌이 여유롭다

 

 

보덕암 대웅전의 위용

 

 

 14 : 20 해수관음상 앞에서 용머리를 바라보면서

 

 

 해수 관음보살상

 

 

 

누가 돌탑을 정성스럽게 쌓았을까~ 묘하게 서있다~

 

 

 

동백꽃종류가 많이 있다는것을 첨 알엇다~~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열대야자수와 개나리가 봄을 느끼게 하고

 

 돌아오는배안에서 촛불, 황제 와함께

 

15 : 20 하산후 길가 할머니집에서 한잔술로 기분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