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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기

콩팥매는 아낙네여~~칠갑산

by 산과 자연 2007. 6. 4.

                                                       콩밭매는 아낙네여~~청양 칠 갑 산

 

 

 

100대 명산찾기 :  07년8번째 명산순위 57위 - 8번

 

 

2007년6월3일 화창한날씨에

 

 

장곡사 - 능선갈림길(삼형제봉) - 정상 - 삼형제봉 - 장곡리

 

 약9.8 km 4시간 소요 (장곡로)

 

 

 
♣ 칠갑산(561m)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3개면에 걸쳐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정상, 아흔아홉골, 칠갑산장(최익현동상, 칠갑산노래 조각품등), 장승공원, 천장호, 장곡사, 정혜사, 자연휴양림, 도림사지, 두률성 등이 있다.
특히 칠갑산은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여 봄에는 산철쭉과 벚꽃으로 단장하여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천연림이 현대인들의 심신을 안정시켜주며, 또한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어우러지며, 겨울의 설경은 천상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다가와 사시사철 등산객들에게 독특한 묘미를 전해주는 명산이다.
칠갑산은 7개의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으며 각각 특성을 자랑하고 있어 각자에 맞게 등산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꾸준히 관광객이 늘고 있고, 대중가요 '칠갑산' 노래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다.

▶  칠갑산의 유래
우리겨례는 옛부터 하늘과 산악을 숭앙하여 왔다. 백제는 이 산을 사비성 정북방의 진산(鎭山)으로 성스럽게 여겨 제천의식을 행하였다. 그래서 산 이름을 만물생성의 7대근원 七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甲자로 생명의 시원(始源) 七甲山이라 경칭하여 왔다. 또 일곱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는 산이라고도 전한다. 충남 중앙에 자리잡은 칠갑산은 동쪽의 두솔성지(자비성)와 도림사지, 남쪽의 금강사지와 천장대, 남서쪽의 정혜사, 서쪽의 장곡사가 모두 연대된 백제인의 얼이 담긴 천년사적지이다.
시원한 계곡을 이루는 냉천골은 바위가 기묘하고 절묘한 수석과 자연 난을 감상할 수 있다. 칠갑산에서 발원해 들판에 나오기까지의 지천은 지천구곡을 이룬다. 지천구곡의 부여 낙화암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고란초도 볼 수 있다.
이밖에 국보 1점과 보물 4점을 지니고 있는 천년 고찰 장곡사는 칠갑산에 모여 있는 7개 기운의 중심이라고 소개되곤 한다. 칠갑산은 사철 뚜렷한 자기 색을 지니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봄에 보는 산이 유명하다. 산 전체에 야생 벚나무와 진달래가 지천으로 널려 있어 해마다 봄이 되면 온 산이 희고 붉은 빛으로 뒤덮인다.

비록 칠갑산의 산세가 험준하다고는 하지만 정상 바로 근처인 산장휴게소까지 차편이 준비되어있어 휴게소에서 정상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보행할 수 있으며 등산로가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등산객에게도 적당하다. 정산면, 목면, 천남면 등 인근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천장호는 칠갑산 허리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최근 관광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행 중 만나게 되는 장곡사는 희귀한 문화재가 많으므로 빠뜨려서는 안될 코스다. 보물 162호로 지정된 상대웅전을 필두로 내부에 철조약사여래좌상 부석조연화대좌(국보 58호)·철조비로자나좌상 부석조대좌(보물 174호)·미륵 불탱화(국보 300호)·금동약사여래불좌상(보물 337호)·설선당(유형문화재 273호) 등 볼거리가 많다.

 

산행 뒤 여유시간을 활용해 인근에 위치한 가파마을·고운식물원 등을 들러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아

 

름다운 언덕’이란 이름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가파마을은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유명하다. 한때 방

 

치됐던 폐교를 농촌 문화체험학교로 활용하면서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았다.

 

고운식물원은 식물의 보고다. 규모만으로도 중부권 최대시설이다. 2003년 문을 연 이곳은 12년간의 준

 

비과정이 말해주듯 희귀 및 멸종위기 15종을 포함한 6500여종의 식물이 11만평에서 자라고 있다.

 

산행 뒤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를 넣어 만든 구기자한과와 충남 무형문화재 제30호인 구기자주·청양고추

 

장 등을 맛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09 : 10  장곡사 주차장  맑은날씨에 햇빛에 따갑다

 

  

   주차장옆에 있는 장승공원 늘어선 병사와 같은모습으로~

 

 

   

 09 : 40  천년고찰 장곡사 경내 젼경

 

                                                                                  범 종 루

                                                                                                        운 학 루

                                                                                                       경 내 전 경

 

                                                                                                      하 대 웅 전

                                                                                                              설 선 당

 

                                                                                                 상 대 웅 전

 

 

 

    

      10 : 20  장곡사에서 바로 치고올라온후 올라선 능선

 

    능선길은 완만하고 산책로 같이 넓고 편안하다

 

   11 : 10  칠갑산 정상에서 바라본 삼형제봉

 

      공주방면으로 바라보면서

        하산길로 장곡리 방면으로 내려선다

      13 : 10 참게의 서식지인 까치내 전경

 

 

         파란 하늘과 푸른산 맑은 냇가의 전경이 무척이나 정겹다

 

 

    

    14 : 00 돌아오는길에 들른 천정호 저편으로 올라가면 칠갑산 정상길이 있다

                                                                                                        천 정 호 팔 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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