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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기

청하 내연산 비경의 아름다움 - 1부

by 산과 자연 2007. 10. 31.

                                                         청하 내연산 비경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100대 명산 찾기  - 07년 열다섯번째 산행 인기명산순위 44위- 15번

 

*2007년 10월 28일 맑은 날씨에

 

*하옥 향로교 - 능선 - 향로봉 - 시명리 - 음지골 - 은폭포 - 연산폭포 - 보경사

 

*내연산 하옥계곡

 

♣ 내연산 하옥계곡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산 224 일원 계곡(동사동~새태양지까지)
하옥계곡은 영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내연산(內延山)의 한 귀퉁이로서 정상인 향로봉(930m)의 바로 아래 숨어있다. 계곡의 물이 맑고 깊어 모두 30여리에 이르고 덕골 등 빼어난 골짜기만 12곳이나 있다.
하옥계곡은 상옥리 마을 복판에서 비교적 평평한 논과 들판을 지나 북쪽으로 10리쯤 더 들어간다. 갑자기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수직에 가까운 산주름과 도로변 너머로 깎아지른 듯한 골짜기가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저 아래 내려다 보인다.
야트막한 언덕을 사이에 두고 세상이 완전히 바뀌는데, 여기서부터 기암괴석과 그 사이로 의연함을 뽐내는 노송,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는 활엽수림들이 어우러져 비경이 시작된다.
사시사철 토해내는 계곡의 옥수는 크고 작은 바위틈에 부서지고 더러는 용솟음을 치다가 저멀리 영덕 옥계계곡으로 흘러내린다.
여름 한 철 피서객들이 많이 붐빈다는 옥계계곡이 이곳에 와서 마지막으로 용트림을 했다한다. 아니 기암협곡의 비경을 이곳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인파로 발디딜 틈조차 없는 명산명곡보다 오히려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고 자연과 벗삼을 수 있는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로인해 대부분 소문을 듣고 다녀간 사람들만이 다시 찾는다.
이곳에서 향로봉으로 오르는 길은 비경의 절정을 이루는 향로교 바로 옆으로 나 있다. 잘 다듬어진 등산로는 아니지만 복잡하게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보다는 대자연의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운치도 있다.

 

  07 : 20 죽장면 하옥리 하옥계곡의 새벽

 

 포항에서 아침 6시넘어서 출발해서 청하를 지나 상옥리을 지나니 비포장길이다 . 10여분정도 지나니 하옥계곡의 비경이

 눈앞에 나타난다.

 

 

 

 

 07 : 40 등산로 입구에서

 

 

  09 : 30 향로봉에서

 

  향로교에서 시작한 등산로는 첨 300미터 정도는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야 한다. 잠시 땀을 식히고 부드러운 능선길을  조용히 오른다

  단풍이 한참 물드기 시작한등산로는 이른아침이라 아직은 사람을 만날수 없다. 새소리만 정적을 깨고 햇살이 나뭇잎사이로 비친다.

 

 

  10 : 20 시명리

 

 향로봉에서 등산객 2분을만나고 시명리하산길을 내리 친다. 가파르기만 한 등산로는 미끄러운 육산이라 자칫하면 넘어지기

쉽상이다. 조심조심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니 시명리에 도착햇다.

여기부터 본격적인 계곡 산행길에 접어든다.

 

  시명리에서 약 20여분 걷다보니 보기에도 아름다운 음지골 계곡이 나타난다.

  붉은 단풍과 노랗게 물든 나뭇잎이 계곡과 조화를 이루고 고즈넉한 아침풍경에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깊어가는 가을을 느낀다

 

 

 

 

 이어지는 음지골의 단풍의 조화에 감탄사만 나오고

 

 

 

  11 : 30  계곡 갈림길에서

 

  계곡 단풍에 취했을까~ 그만 요기를 찾지못하고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는 바람에 한시간을 산속 나무숲속에서 헤매다 다시 하산하니

  기진맥진 힘이 다 빠?다. 아마 단풍에 홀린듯하엿나 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한다

 

  때묻지 않은 음지골 계곡의 아름다움은 이어지고~

 

  산에 나무들도 저마다 한껏 자태를 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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