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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기

청하내연산 비경의 아름다움 -2부

by 산과 자연 2007. 10. 31.

 

*   청 하 골 계곡을 따라

 

내연산 산행들머리인 청하골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다. 보물인 원진국사비와 원진국사 사리탑이 있어 둘러보고 가는 것이 좋다.
보경사에서 25분쯤 오르면 처음으로 맞는 폭포가 상생(쌍생)폭포다. 2m로 높지는 않지만 두 갈래로 갈라져 흐르는 물줄기와 좌우의 암벽, 소나무가 어울려 아르다운 풍광을 보여준다. 상생폭포를 지나 얼마 가지 않으면 삼보폭포, 보연폭포, 잠룡폭포, 무풍폭포 등이 연달이 나타나 발목을 잡는다.
깊고 푸른 소들을 감상하며 오르다보면 청하골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음폭포에 이른다.
폭포 옆으로 돌아 가파른 길을 오르면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갈린다. 계곡으로 난 산길을 따르는 것이 안전하다. 관음폭포에서 연산폭포까지는 다리가 놓여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계곡의 모습이 절경이다. 대부분의 등산객은 이곳에서 돌아간다.
연산폭에서 은폭 가는 길에 야영장이 하나 있다. 은폭에서 500m쯤 가면 오른쪽 거무나리골로 내연산 오르는 길이 있다. 은폭 지나면서 계곡물이 줄어 반바지 차림이면 등산로를 따르지 않고 계곡으로 오르는 것이 좋다. 계곡은 거의 평지와 같아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시명리까지 가는 길에 복호1,2폭포와 시명폭포가 있다.
시명리에서 왼쪽으로 계곡을 따라 가면 매봉과 삿갓봉 우척봉에서 내려온 물이 만나는 삼거리에 이른다. 오른쪽 고메이등을 오르면 내연산 최고봉인 향로봉에 닿는다. 향로봉까지는 가파른 길로 1시간20분쯤 걸린다.

 

보경사에서 약1.5km 되는 곳에 제1폭포인 쌍생폭 (높이  5m)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폭포는 제 6폭포인 관음폭과 제7폭포인 연산폭이다. 관음폭은 높이 5m의 두줄기 폭포로 바위벽에는 넓이 10평 가량의 관음굴이 있으며,연산폭은 높이 30m로 바위벽을 학수대라 한다.
폭포가 이루어 놓은 계곡미와 계곡을 흐르는 물, 울창한 자연림이 뛰어나 1983.10.1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이어지는 청하골의 계곡은 가을을 한껏 느끼게 하고

 

 

 

 

 

  13 : 10  은폭포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중간에 헤매기도 하였지만 계곡의 비경에 빠져 사진기를 누른시간이엇을까~

  여기서 준비해간 통닭에 소주한잔 걸치니 세상 부러운게 없다. 마냥 바위에 들어누어 있고 싶엇지만~

 

 

  14 : 00  관음폭포

 

  보경사가 가까워지니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로 등산로는 온통 시끌벅적이다.

  연산폭포와 관음폭포의 비경에 모두들 찬사를 아끼지 않고

 

 

  연산 폭포의 장쾌함 물줄기

 

 

 

  기암과 단풍의 조화

 

  삼보 폭포와 이어지는 청하골 12폭의 비경이~

 

 

  쌍생 폭포

 

 

  14 : 30 보경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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