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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선유동천에서 용추 폭포 까지

by 산과 자연 2013. 9. 3.

仙遊洞川에서 龍墜 폭포 까지

 

* 2013년 09월 01일 일요일 맑고 28도 내외

 

* 이강년 기념관 - 칠우정 - 선유 구곡 - 용추 폭포 ( 약 7km 3시간 내외)

 

* 仙遊 洞川

동서로 흐르는 계곡 따라 1.7KM에 걸쳐 있는 이곳 선유동은 전국의 선유동이라 이름 붙여진 명승지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으니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거대한 암석들은 마치 대리석을 다듬어 뉘어 놓은 듯 하고 자연스레 포개진 거암들은 마치 인공적으로 쌓아 놓은 듯 정교하게 느껴 진다. 대리석을 깔아 놓은 듯 하얀 암반이 절묘한 하상을 이룬 가운데 기묘하게 늘어선 암벽들 사이로 수정보다 더 맑은 옥계수가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정경은 하나의 오묘한 자연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예로부터 이곳 경관이 얼마나 수려했으면 소금강이라 하였으며 옥수 또한 티없이 맑았으면 오늘에 와서도 명수로 알려졌을까? 한국의 비경 100선 중 하나요 한국의 명수 100선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것만 보아도 능히 알 수 있는 일이며 신라의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도 이곳을 합천 해인사 계곡인 홍유동 계곡보다 좋다고 하시면서 이곳에 지내셨다.
이 골짜기는 아름다운 경승을 아홉구비로 나누어 선유구곡이라 하여 곡마다 그 나름의 독특한 아름다운 정취를 달리한 경관은 하늘을 뒤덮는 아름드리 노송과 함께 태고의 자태를 고스란히 간직한채 골골이 숨어 있다. 이 계곡 관란담 위에 손재 남한조가 정자를 짓고 글을 가르쳤다는 옥하정터가 있고 도암 이재는 용추동에 둔산정사를 짓고 후진을 양성했다. 지금의 학천정은 바로 도암선생을 추모하는 후학들이 그의 위덕을 기려 1906년에 세워졌으며 오른쪽에 조그마한 건물 한칸이 있어 도암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정자와 주변경관이 조화를 잘 이룬 절경지로 정자 뒤 거대한 암벽에는 산고수장이라는 힘찬 필지의 글이 새겨져 있다.
선유동 하류쪽 관란담 위에 서 있는 칠우정은 1927년 이 고장 출신 우은, 우석 등 우자호를 가진 일곱 사람이 뜻을 모아 세운 정자로 정자이름은 의친왕이 붙여준 것이라 전해오며 곡외의 학천정 앞 바위에는 선유동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고 석문이라는 석각글씨도 있었으나 석문을 찾을 길이 없으며 모두 최치원의 친필로 전해지고 있다

 

 10 : 20  이강년 기념관에서 출발 한다

 

 

 

 이곳부터 대야산 용추 폭포까지  선유동 계곡 약 4.7 km  까지 트렉킹 길이 이어진다

 

 

 

          무더운 여름날씨가 지나가고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써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이곳 들판을 보니 가을이 다가선듯한 느낌이다

 

익어가는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고  들녁은 가을빛이 감돈다

 

 돌아본 이강년 기념관 풍경

 

 우뚝선 암반에 새겨진  칠 우 대

 

 

 

 아직 늦은 여름 피서를 하고 있는 텐트촌에는 많은 휴가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어지는 선유동 계곡의 지명과 계곡 풍광

 

 

                홍 류 동

 

 

 

 장군손 바위

 

 

 

제 3곡  활 청 담

 

 

 

제 4곡 심 대

 

 

 

 

제 5 곡  관 란  담

 

 

 

 제 6 곡 탁 청 대

 

 

제 7 곡  영 귀 암

 

 

 

 

 제  8 곡 난 생 뢰

 

 

 

 

 

 제 9 곡 옥 석 대

 

 

 

 

 

 학 천 정 전경

 

 

 

 도 암  이 재 글씨  산 고 수 장 ( 산은 높고 물은 길다 )

 

11 : 40  약 1시간여 올라와 학천정 근처 민박집앞 이곳 개울에서 점심 식사를 일찌감치 한다

 

 

 고 산 사 전경

 

 용 추 폭 포 가는길에

 

계곡에는 무더위와 가뭄으로 물이끼와 구석에는 피서객들이 숨겨놓은 쓰레기들이 몸살을 앓고있다

 

 

무 당 소

 

 

 

용 소 바 위

 

 

용추 폭포 전경

 

 

 

 

 

 

 

용추 폭포에서 약 10분간 올라와 한가로운 계곡에서 땀에 젖은 몸도 담구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다

 

 

 

 

 

 

 

널널한  선유동 계곡 트레킹과 용추 폭포를 보고 대야산 주차장으로 돌아 온다

 

주차장에는 많은 버스들이 줄서있고~~~

 

14 : 30  주차장에있는 멋진 노송그늘아래 에서  일찍 도착한 회원들과 막걸리 한잔과 담소 나누면서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