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없는 겨울 덕유산 산행은 참 묘한 기분이었다

 눈없는 겨울  덕유산 산행은 참 묘한 기분이었다~

* 2020년 01 월 05일 일요일 맑고 화창한날에 약 10 도 내외

* 안성탐방소 - 칠연폭포 갈림길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 - 설천( 무주리조트)

(약 10 km 5.30 분 소요)

* 논산 마운틴 산악회와 함께

* 德 裕 山 *

높이 1,614.2m이다. 소백산맥의 중앙에 솟아 있으며 북덕유산이라고도 한다.

주봉인 향적봉과 남덕유산을 잇는 능선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이다.

이 능선을 따라 적상산·두문산·칠봉·삿갓봉·무룡산 등 높은 산들이 하나의 맥을 이룬다.

북동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원당천은 계곡을 흘러 무주구천동의 절경을 이루며 금강으로 흘러든다.

1975년 2월 덕유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업령에서 바라본 산그리메와 운해

연초에 오랜만에 덕유산 산행하기로 나서 자주 찾는 산악회를 따라 길을 나섰다~

09 : 10  요즘은 무주리조트 곤도라는 주말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에 오늘은 역으로 무주리조트로

산행계획을잡고 안성 탐방소에서 시작 한다~

덕유산은 겨울 산행은 10여차례이상 다녀온곳이기에 산행코스나 산행길은 어색하지 않다~

겨울이면 많은눈과 상고대를 볼수있는 산이라 많은 산객이나 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주봉이 향적봉까지 오르는 관광객들이 붐비는 산이기도 하다~

안성 탐방소에서 오르는 길옆 계곡에는 얼름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흘르고~

작은 폭포를 이루고있는 계곡의 풍경

얼음 계곡을 지나 본격적인 산길을 올라서니 눈은 보이지 않고~바짝 마른 나무잎만 산길을 뒤덮고있다~

동업령 가기300m 전  나무데크길을 올라가면서~

11 : 15  산행 2 시간여만에 약 3.6km 거리 동업령에 도착 한다~

동업령에서 바라본 풍광은 눈은 없지만 맑게 내리쬐는 햇살과 산자락에 옅은 운해가 조화를 이루면서

또다른 덕유의 풍경을 보여준다~

동업령 나무데크에서 회원들과 함께 같이 간단하게 식사를하면서 잠시 쉼을 갖는다~

오늘 우리가 올라왔던 안성 방면이 깨끗하게 조망이 되면서

안성 방면이 깨끗하게 조망이 되면서 대전 - 통영간 고속도로가 보이고

아래쪽 으로 안성읍내가 보인다~

그많던 눈이 다 어디 갔을까~~ 백암봉 방면으로 길을 올라간다~

이렇게 겨울 덕유산에서 눈이 없으니 참으로 묘한 느낌이든다~

덕유산은 보통 11 월 중순부터  3 월까지도 눈이 쌓여있는곳이고 겨울산행시 조난객들도

자주 발생하는 산이기도 한데 이렇게나 눈구경을 할수없으니 격세지감이다`

벡암봉에서 지나온 산길을 되돌아 보면서~

12 : 50  백암봉 에서

백암봉에서 중봉으로 오르는 길목에서~바라본 풍경

오늘은 눈은 없지만 이렇게 시야 가 좋은때도 첨인듯 주변 시계가 참으로 멀리도 깨끗하게 보인다~

힘겹게 중봉을 올라 저멀리 마지막 목적지인 향적봉을 바라본다~

중봉에서 향적봉 가는 길목에는 아고산대 주목군락지가 보인다~

주목은 살어 천년 죽어 천년이라 이렇게 멋진 자태로 서있는 모습

13 : 40 오늘의 최종 목적지 향적봉에 도착하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위해 줄을 서있다~~

향적봉에서 설천봉으로 내려오는길목은 많은 사람들이 곤도라를 타기 위해

줄을서있어서 정체가 되어 내려가기 힘든다~

설천 하우스와 곤도라 승강장에 줄을 서있는모습

14 : 45  약 40 여분간의 줄을 서서 곤도라를 탑승 할수있었다~~

곤도라 탑승장 무주 스키장에는 방학을 맞이 해서 관광객들로 붐비고~

오늘 겨울 덕유산산행은 눈이 없는 산행은 첨이어서 겨울인지 봄인지 알쏭 달쏭한  산행이었다~

맑고깨끗한 날씨로 주변의 시야가 쾌청한 산행으로 만족한다~

아래 사진은 겨울 덕유산행중 멋지고 좋았던 풍경 사진 몇장 추가 해본다~

설천 하우스

설천봉에서 설천 하우스와 곤도라 탑승장

덕유 주능선의 겨울 풍광

눈이 쌓여 있는 주목 풍경

곤도라를 탑승하고 올라오고있는 스키어

덕유 능선의 설산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