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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기

바위암릉이 멋진 천태산 -

by 산과 자연 2007. 3. 13.

                                                                 천      태     산

 

 

 

눈과 바람이 몰아친 날에

 

산이 좋아 산악회와 함께

 

2007년 3 월 11일에

 

 

100대 명산  찾기 : 07년 4번째  인기순위 47위 - 4번

 

 

♣ 천태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에 위치한 천태산(715m)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리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해 있고 암벽등반 코스등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충청북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영동은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과 이웃해 있는 전형적인 내륙 지방으로 성주산과 마니산, 천태산을 비롯한 600 - 700m대의 험준한 산줄기를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첩첩산군이 흘러 보내는 크고 작은 계류들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 낸다.
양산면의 양산팔경, 황간면의 한천팔경, 상촌면의 물한계곡이 바로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천태산 영국사라고 하는 천년사찰과 영동읍의 양촌고인돌, 부용리고분을 비롯하여 부용성, 주곡리성 등 수 많은 성터들 속에서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천태산은 자연의 수려함과 역사의 맥박을 가장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영동의 대표적인 곳이다.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기도 하다.

천태산의 입구에서 가을 단풍길을 따라 20여 분 가다보면 기암절벽에서 쏟아져 내리는 용추폭포의 빼어난 절경을 맛볼 수 있으며, 조금 더 길을 걸으면 영국사와 1,300 여년 동안이나 이산을 지키고 있는 영국사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 233호)의 뛰어난 자태를 엿볼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속리산, 백화산, 황악산,민주지산, 덕유산, 운장산,진악산, 대둔산, 계룡산이 조망되고 서대산은 아주 가까이 보인다 .아주 가까이에는 갈기산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천태산에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은신한 고려 공민왕이 옥새를 숨겨놓았다는 옥새봉 그리고 6조가 자리잡았다는 육조골이 있어 천년고찰 영국사와 함께 곳곳에 역사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간직한 곳이다.
천태산은 비단으로 수를 놓은 듯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밧줄을 타고 오르는 암벽 등산코스 등 여러곳의 등산로가 잘 정돈되고 개설돼 있어 그리 어렵지 않은 가족단위 등산지로 전국에 이름난 산이다.

등산 코스 :

 

일반적으로 천태산에서 가장 뛰어난 코스는 최북단의 능선을 타고 올라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A - D코스를 꼽고 있는데, 암반은 오르기보다 내려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감안, 가급적 A코스로 내려오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
천태산에는 등산 뿐만 아니라 영국사와 인근에 보물, 폭포, 천연기념물 등 귀중한 볼거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천태산을 등산하다보면 기기묘묘한 바위와 그 사이를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데, 이 천년송 역시 볼거리중의 하나로, 암벽위에 뿌리를 내리고, 천년 세월 동안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도 흔들림없이 자라고있다. 완만한 능선길을 통하여 정상에 서면 굴참나무로 인하여 조망은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노산 이은상님의 '산악인의 선서'비가 반기고 있다.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 노산 이은상 -

 

주차장 - 삼단폭포 - 영국사 - 송판서묘 - 암릉 - 정상 - 헬기장 -

 

영국사  = 4.6km 약 3시간30분 소요

 

 

09 : 30  등산로 입구

 

 

 

 09 : 40 삼단 폭포 ( 용추폭포)

 

 1000년 은행나무와 천태산의 전경

 

  바위 암릉을 오르면서

 

 맑은 하늘과 흰구름이 두둥실  저멀리 추풍령쪽 하늘이

 

 

 

 

잠시의 휴식을 가지면서~ 과자도 과일도 먹고~ 한잔도 하고~ㅎㅎ

 

11 : 20 천태산 정상에서 날이 흐려지고 눈발이 내린다~

 

13 : 30 영국사로 내려와서

 

 

 

 

 

 

  1000년 은행 나무의 고고함

 

 13 : 50 막걸리집에서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