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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산행사진

설악산 흘림골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낀다~~~

by 산과 자연 2010. 10. 26.

           雪 嶽 山 흘림골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情臭를 느낀다~~~

 

*2010년 10월 24일 일요일 맑은날씨 22도

 

*한계령 흘림골 입구 - 여심 폭포 - 등선대 - 십이선녀폭 - 용소 - 오색약수 - 주차장 ( 약 7km 4시간소요)

 

* 산우 멤버와 (도현,성일)

 

*흘림골과 주전골

♣ 흘림골  
남설악자락 오색 주전골 바로 위에 있는 흘림골은 2004년 9월 20일, 20년만에 자연휴식년제에서 풀어진 계곡 산행길. 특히 한계령에서 가까워 접근이 쉬운데다 산행길이 트레킹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험하지 않으며 폭포와 기암과 소 등 비경으로 이어진 등반로이기도 하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양양방향으로 2㎞내려오다보면 왼편으로 승용차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은 70년 대까지만 해도 흘림골로 들어가는 신혼부부들을 내려주고 태우던 간이주차장이였다. 다시 이 공터에서 길을 건너 밑으로 30m정도 내려가면 흘림골입구가 나온다. 흘림골 탐방로라고 적힌 표지판이 나온다.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입구가 도로변에 있어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입구에서 여심폭포까지는 30분소요. 여심(女深)폭포는 높이30m로 여성의 깊은 곳을 닮았다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여신(女身) 폭포라고도 부른다.
그런 모양 때문인지 한때 이 폭포는 신혼부부들의 단골경유지였다. 지금도 보기에 민망한 모습이지만, 여기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
여심폭포에서 등선대까지 0.3㎞정도는 깔딱고개라고 부른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는 뜻의 깔딱고개는 흘림골의 절정인 등선대에 올라 남설악의 비경을 구경하기위한 고된 고갯길이지만 재미는 있다.

선녀가 하늘로 오른다는 등선대(登仙臺)는 흘림골 산행의 절정이다. 기암괴석의 바위덩어리를 힘겹게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진 남 설악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사방에 뾰족바위로 뒤덮인 산들이 연봉을 이룬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만물상이다. 등선대는 만물상의 중심인 셈이다.
동으로는 칠형제봉과 그 너머로 한계령과 귀때기청봉이, 서쪽으로는 동해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산정상에서 7부 능선까지는 단풍으로 뒤덮였다. 단풍바다로 둘러 싸인 섬에 갇힌 느낌이다. 아무리 봐도 지루하지 않다. 도대체 이 곳이 어디란 말인가. 설악에도 이런 절경이 있었나 눈을 의심하게 될 정도로 비경이다. 입을 다물지 못할 장관을 뒤로한뒤 다시 등선폭포로 향한다. 단풍이 천천히 산 아래로 물들어가고 있다. 하루에 40m 씩 내려간다고 하니 한 곳에 머무르면 단풍이 물드는 장면을 구경할 수도 있을 듯하다.
등선폭포와 무명폭포를 지나 십이폭포에 이르면 설악의 또 다른 비경인 주전골을 만난다. 옛날 도적들이 이 골짜기에 들어와 위조 화폐(錢)를 만들다가(鑄) 붙잡힌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십이폭포에서 주전골삼거리까지는 800m 남짓한 짧은 코스이지만 외설 악의 천불동, 내설악의 가야동과 함께 설악산 3대 단풍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흘림골의 명소 용소 의 멋진 풍광

 

09 : 50 대전에서 승용차로 달려 3시간30분만에 한계령  흘림골 입구에 도착한다

 

 

밀릴것을 예상해 부지런히 왔지만 등산로에는 꽤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고 있다

 

                          10 : 20 여심폭포에서 숨가쁘게 올라와서 만나는 여심폭포

 

 

 

등선대에 오르면서 돌아본 한계령 풍광 스산한 가을 풍광이 느껴지고 뒷편으로 귀때기 청봉이 보인다

 

 한계령을 당겨 본다  한계령 휴계소 주차장은 이미 많은차로 꽉차서 들어갈수가 없다

          

            흘림골 정상이라 할수 있는 등선대에 올라서면서

 

 11 : 40 많은 등산객틈에서 숨가쁘게 올라선 등선대의 풍광  

 

뒷편 설악 주능선을 바라보면서 한컷~~트

 

등선대에서 바라본 오색 약수 풍광과 좌측 한계령

 

하산길에 만나는 붉은 단풍이 햇살에 반짝인다~~

 

햇살에 반짝이는 흘림골 산세는 가을빛이 더욱 느끼고

 

이어지는  흘림골의 만물상의 풍광 들~~

 

 

 햇살이 비치는 단풍잎은 가을색을 빛나고 

 

 

 이어지는 하산길의 가을 풍광 ~~~

 

흘러내리는 십이폭포 물줄기가  계곡을 휘감고 돌아가고  

 

 

 

 

 

 

 

같이 산행한 도현 성일과 함께

 

 맑고  옥빛  주전골의 단풍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  

 

 점점 아래로 내려 갈수록 단풍 빛깔은 따사로운 햇살에 더욱 붉게 빛나고 

 

 

 노란 단풍과 붉은 단풍의 조화

 

 

 

파란 가을하늘과 형형 색색의 용소 계곡이 그림을 만들고

 

 

용소  폭포 의 아름다운 풍광 

 

 

                                                        오색 약수로 향하는 하산길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이어지는 주전골의 봉우리 들의 아름다운 조화

 

 아래로 향할수록 더욱 가을색은 빛나고  

 

햇살에 반짝이는 붉은 단풍잎이 눈이 부시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하산길에는 관광객들의 옷색갈과 어우러지는 산세의 색깔이 같이 빛난다

 

주전골의 풍광이 이어지고

 

 

 

 

 

성국사 범종

 

 

오색 약수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약수를 받기 위해 줄을 선다

 

 

13 : 30 일찍 서둘러서 산행을 해서  일찌감치 산행을 종료 하고  점심 준비를 한다

 

 14 : 00  한계령을 넘어 조용한 곳에서 점심준비를 하고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오늘의 즐건맘이 행복을 느끼게 하고

 

파란 가을하늘이  눈이 부시다~~

 

 

 

한계령 풍광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찍은 한계령~~

 

 

 

 

원주 휴계소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남미 음악이 감미롭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