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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산행사진

붉은 상사화가 만개한 영광 불 갑 산 -2부 상사화꽃모음

by 산과 자연 2011. 9. 25.

                          붉은 상사화가 만개한  영광 佛 甲 山 - 2부 상사화 꽃 모음

 

* 상 사 화

꽃무릇(石蒜花)과 상사화(相思花)는 입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은 같지만 상사화는 칠월칠석을 전후해서 피는 분홍 또는 노랑색인데 반해 꽃무릇은 백로와 추분(97~23)사이에 피는 붉은 꽃이다.

 

꽃무릇은 석산(石蒜)이라고도 불리며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산 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절 근처에서 흔히 심는다. 꽃은 910월에 붉은색으로 피는데,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림)를 이루며 달린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꽃이 시든 후에 잎이 피어나니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애틋한 전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