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명품 산행 3탄 ) 지리산 칠선 폭포에서 제석골
* 2014년 07월 23일 수요일 맑고 화창한날에 약 30도 내외
* 백무동 - 두지터 탐방길 - 인민군 사령부 - 창암 능선 - 칠선 폭포 - 대륙 폭포 - - 염주 폭포 - 제석골 - 장터목 등산로 - 참샘 - 하동 바위
* 칠 선 계 곡
설악산의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한국 3대 계곡의 하나로 꼽힌다. 지리산의 원시림에 7개의 폭포수와 33개의 소(沼)가
천왕봉에서 칠선폭포를 거쳐 용소까지 18㎞에 걸쳐 이어진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이 깊고 험해 죽음의 골짜기로도 불린다.
총연장 18㎞ 가운데 추성마을에서 천왕봉까지의 14km 정도가 등반코스에 해당한다.
계곡 입구의 용소를 지나 두지마을과 옛 칠선마을의 독가촌을 지나면 울창한 잡목 숲을 따라 전망좋은 추성망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부터 험한 산길이 선녀탕까지 계속된다. 선녀탕에는 일곱 선녀와 곰에 얽힌 전설이 전한다.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즐기던 일곱 선녀의 옷을 훔친 곰은 옷을 바위 틈 나뭇가지에 숨겨 놓는다는 것을 잘못해서 사향노루의 뿔에 걸쳐 놓아 버렸다.
선녀들이 옷을 찾아 헤매는 것을 본 사향노루는 자기 뿔에 걸려 있던 옷을 가져다 주었다. 이에 선녀들은 옷을 입고 무사히 하늘나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고,
그후 자신들에게 은혜를 베푼 사향노루는 칠선계곡에서 살게 해 주고 곰은 이웃의 국골로 내쫓았다고 한다.
칠 선 폭 포
* 오늘의 산행 지도및 산행 궤적을 그렸다
* 금강 산악회의 수요 명품 코스인 지리 칠선 계곡을 탐방 하기 위해 아침부터 일을 일찍
서둘러 마치고 대전에서 7시에 출발해서 백무동 입구에 다샘펜션에 도착 했다
백무동에서 두지터 탐방로를 이용해서 칠선 계곡으로 빠져 들어 간다
가파른 등산로를 올르다가 만난 옛가락국터
10 : 23 약 한시간여 가파른 등산로를 땀을 흘리면서 도착한 능선 만남길 여기서 모두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
11: 08 창암 능선을 가로 질러 만난 칠선 폭포는 우렁찬 물소리와 거센 물줄기 가 칠선 계곡을 뒤 흔든다
이곳 칠선 계곡에서 칠선 폭포는 비지정 탐방로 여서 여러번 이곳을 찾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이 폭포를 접하게 된다
칠선 폭포 상단에서
칠선폭알고가기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산100번지에 위치
설악산 천불동. 제주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계곡중 하나인
원시림 지리칠선계곡
칠선계곡 해발 1,383미터에 위치한 칠선폭포 .
불일폭포.가내소.구룡.수락폭포그외다수와 함께 지리비경중의 하나
바위 채송화
칠선 폭포를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는 폭포 와 계곡오름길이 시작 된다
11 : 35 대륙 폭포에서 많은 수량으로 시원하게 물줄기가 흘러 내리고 있어 보고 있으니 오늘 무더위를 싹 가셔 준다
대륙 폭포에서 위로 올라가면 천왕봉으로 가지만 오늘은 우리 산행팀은 우측으로 돌아 제석골로 향한다 .
이곳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하면서 잠시 쉬어 간다 .
제석골 염주 폭포 앞에서
원시계곡의 제석봉( 해발 1806미터)에
골깊은 골짜기를 형성한 제석골
작은이름모를 폭포들과 소가 어울어지고 때묻지 않은
원시림 그자체의 골짜기.
푸른 단풍잎이 햇살에 반짝이고~~
제석골의 멋진 폭포가 이어지고~~
이어지는 제석골의 멋진 풍광과 계곡 바위를 타고 올라가야 된다
계곡 바위가 미끄럽기 때문에 한발자국 딛딜때 마다 조심스럽고 ~~~
다이야 몬드 폭포 풍광
짙푸른바위 이끼와 떡풀이 짙은 원시림을 느끼게 한다
제석골을 오르면서 수많은 크고 작은 소와 폭포를 만나게 되고~~
15 : 00 산행 시작 5.30이 소요 되었다 제석골의 마지막인 병풍 바위에서 이제 이계곡을
벗어나 우거진 숲을 헤치고 장터목으로 향하게 된다
15 : 40 원시림같은 제석골 숲을 40여분간 헤치고 온몸이 긁히고 까지면서 숲을 빠져 나와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내려가는 정상 산길에 올라섰다
망바위에서 장터목 산장을 바라보고~
저멀리 천왕봉은 구름에 휩싸여 있다
16 : 50 하동 바위 에서 백무동으로 하산길은 수많은 돌계단과 가파른 하산길이어서
이미 몸은 지쳤지만 발걸음은 조심스럽게 내딛자니
등산화속 발은 열이 화끈 하게 불이 났고 온몸도 많은 땀에 푹 젖었다 .
빨리 계곡물에 풍덩 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17 : 10 백무동 까지 약 1km 를 남겨 두고 도저히 참을수 없어 이곳 계곡으로 풍덩 몸을 담군다 .
사진상으로 작은웅덩이 같지만 꽤 넓어 흘러 내리는 차거운 물에 온몸 물 맛사지를 하니 오늘의 피로가 싹 가신다.
온몸이 열이 올랐지만 지리산의 차거운물이 금방 열을 내려 조금 있으니 추위를 느끼게 한다 .
17 : 40 백무동 탐방소 에서
드디어 오늘의 여정의 종착지인 백무동 탐방소에 도착 했다 약 8시간의 계곡 산행을 하면서
오늘의 산행 종착점에 도착 하니 가슴속에 뿌듯함을 느낄수 있었다
다같이 오늘의 산행을 자축 하면서 시원하게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어 본다
****** 에 필 로 그 *******
이곳 지리산 종주를 하기 위해 백무동을 처음 찾었던것이 1981년 8월 이었다 .
그뒤로 여러번 지리 종주도 했고 지리산의 구석 구석을 다녔었지만
오늘같이 사람 발길뜸한 지리의 속살을 파고 들었던적은 없었다 ..
칠선 계곡의 멋진 풍광과 수많은 폭포 힘은 들었지만 멋진
산행을 무사히 마칠수있었던 오늘 마음이 너무 개운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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