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분 봉 에서 악 휘 봉 까지
1. 언 제 : 2004년 12월 19일
2. 어 디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
3. 코 스 : 은티마을 - 능선길 - 마법의성 - U.F.O. 바위 - 마 분 봉 -
안부 갈림길 - 악 휘 봉 - 입석 마을
4. 내 용 :
마분봉을 연풍사람들은『말똥바우』라 부르며『말똥바우』에 비가 묻어 오면 바쁘게 비설거지를 한다. 연풍지역의 비는 늘 이곳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마분봉의 유난히 뾰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인다. 특히 정상에는 또 하나의 말똥이 사발을 엎어 놓은 듯이 보여 어느 모로 보나 말똥바우가 틀림없는 듯언하다. 부에 닿는다. 이곳은 입석에서 악휘봉으로 오를 경우에도 거치는 안부로사거 리를 이룬다. 여기서 북쪽(오른쪽) 작은 봉을 넘어 15분정도 오르며 774봉 의 삼거리에 서며 여기서 북쪽으로 갈 경우 굴참나무 숲의 부드러운 능선길 을 따라 60분 정도면 종산마을에 닿을 수 있다. 그러나 마분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동쪽의 고사목 봉우리를 지나 일단 내려섰다가 곧추 세운 듯한 정상 을 향하여 10여분간 세미클라이밍을 해야 한다. 정상주변에는 죽은 소나 무 열댓 그루가 시야를 가리고 있으나 말똥처럼 생긴 바위에 올라서면 서,남 쪽 산의 모습이 산꾼들의 마음을 여유롭게 한다. 특히 남쪽의 희양산을 중심 으로 구왕봉, 시루봉이 고즈넉하다. 하산은 정상에서 북쪽으로 갈 경우 K.B. S 무인 중계 탑을 거쳐 종산마을로 40분정도 내려선다. 그러나 마분봉의 진 짜 비경은 지도상의 등고선에서 보이듯이 동쪽으로 뻗은 능선길이다. 작 은 봉우리 10여개의 바위봉우리를 오를락 내릴락하는 산행의 희열은 바 로 이 길에서 맛볼 수 있다. 내려서는 길부터 심상치 않은 경치가 전개된 다. 되돌아 올려다 보는 정상부의 단애를 이룬 바위와 노송이 한 폭의 동양화를 만든다. 10분정도 내려서면 바위에 줄이 매어진 5미터 정도의 암벽을 내려서고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면 깜짝 놀랄 만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누가 보 아도 U.F.O를 닮았다. 아내며 U.F.O 바위를 지나 10분거리에 이르면 은티 입석골로 내려가는 길 이 있지만 누구든 앞의 진풍경을 놓고 그냥 내려 서지는 못한다. 다시 봉우리를 넘고 넘어 675봉에 서면 692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일단 안부로 내려섰다가 바위사이를 기어올라 보면 칼날 능선위에 올라서는데 마치 만화책에서 나 볼 수 있는 마법의 성으로 가는 길같이 칼날 위에 선 듯한 아찔한 기분이 다. 그러나 이 길도 오른쪽으로 비켜가는 길이 있다. 길은 10분이며 692봉 에 닿게 되는데 비로소 육산으로 편안한 노송길이 10분정도 남동쪽으로 이어 지며 572봉까지 와서 경사진 마사길을 미끄러지듯 5분정도 내려오면 묘2기 가 있는 밭의 끝에 서며 여기서 길은 수렛길로 이어져 마지막 축사 앞에서 올라가던 길과 만나 마을까지 20분이면 닿게 된다. |
이용 정보 |
등산코스(산행시간:약 3시간 소요) 은티마을(20분)→입석리갈림길(50분)→입석골안부(15분)→774봉(15분)→정상(20분)→679봉(20분)→692봉(40분)→은티마을 |
주차장정보 |
은티마을의 유래비 앞을 지나 노송과 전나무가 있는 구판장 앞에 차를 주차할 수 있다. |
유래 및 설화 |
마분봉을 연풍 사람들은 말똥바우라 부르며 연풍지역의 비의 시작인 곳이기도 하다.마분봉의 봉우리는 유난히 뽀족한 봉우리가 말똥을 연상케도 하지만 실제로 정상 가까이 가보면 화강암 덩어리들이 말똥처럼 보인다. |
위치안내 |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
09 : 40 은티 마을 주차장
10 :00 은티 마을 입구
10 :50 능선 갈림길
마분봉 능선길에서 바라본 은티마을
마분봉 가는 바위능선길
바위길 릿지중
11 : 20 마법의성 ( 바위돌길이 흡사 마법의성같다고해서 붙인이름)
U . F . O 바위 (일명 우주선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인이름)
12 : 30 능선 안부 사거리
12 : 40 점심 식사중
악 휘 봉
높 이 |
악휘봉(樂輝峰) 845m |
위 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칠성면 |
특징/볼거리 |
악휘봉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에 있다. 산 전체가 온통 기암괴석과 노송군락으로 어우러져 있고 나란히 선 5개의 봉우리는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산자락에도 볼거리가 많다. 3,4봉 사이에 우뚝 솟은 입석바위가 일품이며 악휘봉 초입의 장바위 마을에는 유서깊은 반계정이 있다. 장바위마을을 지나 입석마을로 들어서면 선바위 치마바위 호랑바위등 기암이 반긴다. |
산행안내 |
악휘봉을 가려면 수안보온천에서 연풍을 경유, 괴산 방면으로 가다 적석리 장바위 마을에서 하차하면 된다. 마을 입구에는 고풍스런 반계정이 있고 여기를 지나 입석마을에 들어서면 속리산의 정이품송과 흡사한 수령 4백년의 노송이 보인다.입석마을을 뒤로 하고 남쪽 계곡 안으로 30분쯤 가면 Y자 갈림길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쪽 계곡길로 10분을 가면 수백평 규모의 산죽군락이 나타나고 동쪽으로 휘어지는 급경사 길을 올라야 주능선에 닿는다. 곧 이어 제1봉에 올라 뒤돌아보면 마등봉이 보이고 제2봉에 당도, 동쪽을 바라보면 조령산과 백화산 사이를 가로지르는 이화령이 한눈에 들어온다. 50∼60그루의 고사목이 군락을 이루는 제3봉을 지나 서북쪽 능선을 따라가야 입석바위에 닿는다. 악휘봉 정상인 제4봉은 입석바위에서 5분 거리.여기서는 남쪽으로 대하산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 서쪽으로 쌍곡계곡과 군자산 칠보산 보개산 주능선이 멋지게 들어온다.하산은 서쪽 바위 능선을 따른다. 잡목숲과 고사목지대를 거쳐 제5봉을 지난다. 총산행 4시간 소요. |
14 : 00 선바위
14 : 20 악휘봉 바위길
14 : 30 악휘봉 정상
15 : 30 입석 마을 입구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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