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대명산 산행기

맑고 청명한 날에 지리산 천왕봉

by 산과 자연 2012. 12. 14.

            12월의 맑고 청명한 날에 智異山  天王峰

 

*100대 명산찾기 : 12년   번째 인기명산순위 1위  :   96번째

 

*2012년 12월 1일 토요일 맑고 화창한날에 약 -5도 내외

 

*아토산 산악회와 함께

 

*중산리 - 순두류 입구 - 법계사 - 천왕샘 -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 - 백무동 (약13km 7시간소요)

 

* 천 왕 봉

 

 

 

09 : 00 중산리에 도착 산행을 준비 한다 ( 2005년도 천왕봉을 오르고 약 7년만의 정상으로 향한다)

 

맑고 깨끗한 날씨 덕분에 저멀리 천왕봉이 손에 잡힐듯 눈에 들어 온다

 

대부분의 회원들은 칼바위로 향하고 나는 첨으로 순두류 방면으로 셔틀버스타고 시작한다

 

09 : 40 순두류 법계사 입구에서 채비를 하고 천왕봉으로 오른다~

 

 

 차거운날에 개울물도 고드름이 얼어 있고 얼마전에 내린눈이 산길을 하얗게 덮고있다~

 

 

 

10 : 50 법계사 아래에 있는 로타리 산장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법계사를 둘러본다~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있는 적멸보궁이다~몇번의 지리산행에서도 첨으로 들러보았다~

 

 법당안에는 불상이 없다 적멸보궁이라 진신사리를 밖에 모셔놓고~

 

 

 

천왕봉오름길에 내려다본 중산리 방면과 ~

 

저멀리 광양앞바다와 제철소도 보이고~이렇게 깨끗하게 바다가 보이긴 첨이다

 

 

법계사 부터 다리가 편치 않어 차근차근 오름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그리 문제가 없을듯했지만~~

 

 

 

 

 

천왕샘에서 바라본 마지막 깔닥고개 저고개를 넘어야 천왕봉이 ~~휴 오늘따라 몸이 넘 힘들다~

 

 

 

 

 

  추운날씨에 눈이 녹아 커다란 고드름이 기둥처럼 서있다~~

 

 

 

 

13 : 00  휴~드디어 천왕봉에 올라섰다~~ 몸이 말을 듣지 않어 중간 중간 쉬엄쉬엄 올라 서니 정상에서 기쁨이 최고이다~

 

천왕봉의 조망~~저멀리 광양 백운산과 바다  까지  훤하게 보인다  (오늘까지 4번째 정상 에 올랐는데 오늘이 제일 힘들었고)

 

 

 아토산 멤버들과 함께

 

 하산길 백무동 방면과 저멀리 덕유산까지 조망이 시원하다~

 

 

지리의 주능선이 장쾌하게 벋어있고 중간 반야봉 뒷편 노고단까지 주욱 조망된다~

 

 점심 식사후 단체로~

 

 

13 : 30그런데 문제는 식사후부터이다 약 20분간 식사후 일어섰지만 양허벅지 종아리가 쥐가 나서 걸을수가 없다~~

 

 

더구나 많은눈길에 아이젠을 차고 걸으니 양다리가 고통이 말이 아니다~

 

회원들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가지고간 파스를 바르면서 쉬엄쉬엄 걸을수 밖에 없다~

 

 

 

 

제석봉까지 간신히 걸어 만난 후미 대장에게 장터목 산장에서 쉴테니 나를 기다리지 말고 버스를 출발하라고 하고~

 

 

14 :45 장터목 산장까지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다~기어 기어 내려온듯~~

 

장터목 산장은 오늘 예약 인원이 많어 잘수가 없다고 하고 하산길을 조심조심 내딛는다~

장터목 산장부터는 계속 하산길이라 다리에 무리는 덜해서 그나마 다행스럽게 내려올수 있었고~

 

 

 17 : 10 백무동에 도착한다~~너무 길고 힘들엇던 시간 내가 산행에서 이런고생을 한적이 첨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 정상부터 하산까지 두다리를 어떻게 끌고 내려왔는지~~

 

 

이곳에서 뒤풀이 소주 몇잔 마시고 곧바로 차에 올라 대전으로 향한다

이번 지리천왕봉 산행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산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