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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기

강원도 오지 양구 대암산과 천연습지 용늪을 다녀와서

by 산과 자연 2013. 6. 24.

  강원도  오지 양구 대암산 천연 습지 용늪을 다녀와서

 

* 100 대 명산 찾기 : 인기명산 순위    산림청지정 명산 - 99   번

 

* 서흥마을 -  임도길 (차량이용) - 등산로 입구 -  화전마을 - 용늪입구 - 대암산 - 원점 회귀 ( 약 12 km 6시간 소요)

 

*   大   巖    山

 

소재지 : 강원도 양구군 동면 팔랑리,인제군 북면 월학리
대암산(大巖山 1,304m)은 양구군 동면 팔랑리와 해안면 만대리, 인제군의 서화면 서흥리와 경계하고 있으며, 정상부근의 고층습원으로 알려진 명산으로 1759년(영조 35년) 기묘장적에는 대암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6.25때 국군 용사들과 북한 괴뢰군 제2사단이 평화롭던 이 강산을 피로서 물들이게 한 격전지로 백전백승의 사기에 넘친 국군에 의해 점령 수복된 명산이다.

1972년(9.26~10.14) 한국자연 보존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민통선지역인 「비무장지대생물상」의 종합학술조사가 실시되므로 식물생태학적인 면에서 특이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어서 이상적인 학술 연구 대상지로 높이 평가되었다.

대암산 산정에서 밑으로 약간 내려가면 정상부근에 있는 분지형으로된 큰 용늪과 작은 용늪은 이 지역의 기후에 의한 것이 아닌 제2의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위고층습원이라는 것이 있다. 이 고층습원에서 1968년 5월부터 1969년 8월까지의 기간중 부유생물 47종이 채집되었고 한편 대암산에 분포한 식물의 종류는 총 59과 123종으로 그중 고층습원의 특유종이 19종 미기록종 15종이 알려져 있어 생물보고이며 1973년 7월10일 인근의 대우산과 함께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용늪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경부는 지난 1994년 8월부터 실시했던 대암산 용늪의 출입금지 기간을 오는 2000년 7월 31일까지 3년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비록 대암산에 올라 용늪을 볼 수 없는 것이 너무 서운하지만,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으뜸가는 비경이자 자연의 신비라면 대암산상의 용늪을 그중 하나로 꼽지않을 수 없다. 대암산의 용늪은 한마디로 1300m 산상 분지에 대규모의 늪이 형성되고 그 늪지대에 희귀식물이 무성하여 생태계의 보고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용늪이라는 형태의 고산지습원이 다른 곳에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규모나 해발높이등으로 대암산의 용늪은 신비스러울 정도의 희귀자연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은 비무장지대가 가까운 우리나라 중동부 고산지대에 해당한다. 대암산은 해발 1304미터나 되는 높은 산이다.

 

 용늪 안내판

 

 산행 지도

 

 

 11 : 05  서흥마을을 거쳐 임도길을 차로 약 10여분간 올라와  등산로 입구에 도착 한다

 

 

 오늘의 산행은 서흥마을에서 미리 예약한 안내원과 함께 산행을 하기 때문에 모두 같이 움직인다

깨끗한 계곡

 

 

등산 하면서 많이 보게되는 동이 나물

 

 

         구 화전민이 살었던 터에 당귀가 많이 자생 하고있었고~

 

화전민 터에서 안내원의 해설을 듣고

화전민 터에 있는 벌통

 12 : 20 화전민 터를 지나 본격적인 용늪 출입구

 작은 용늪 과 대암산 갈림길에서

대암산 큰용늪 전망대

 

13 : 18  큰 용늪에서

 

 

 

 

대암산 정상으로 향하는길옆으로 진입금지 팻말

 

늦은 라일락 꽃 향기가 향기롭게 코끝을 적신다

능선에서 바라본 대암산 정상부를

 

 

 

정상으로 오르는길목에 좁은바위길이어서 정체가 된다

 

 

 

15 : 00  산행시작 4시간 걸렸다 안내원의 통제와 등산로가 용늪을 지나 대암산까지의 산로가 협소해서 정체되었다

 

 

 박무속에 양구 펀치볼 마을이 보이고

 

 

하산길 계곡에 수생 식물군

 

 

16 : 20  대암산 정상을 거쳐 하산길은  사람발길이 드물어 잡목과 많은 수풀을 헤치면서 발걸음을 내딛으니 땀이 온몸을 적신다

 

하산후 서흥마을 가든에서 손두부와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고 대전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