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백암산과 오지 계곡 선시골 ( 신선계곡)
* 2013년 08월 17일 토요일 맑고 더운날에 32도 내외
* 백암온천 입구 - 백암폭포 - 백암 산성 - 정상 - 선시골 갈림길 - 선시골 용소 - 호박소 - 내선마을 ( 약 14 km 6시간 소요)
♣ 백암산(白巖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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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정상
10 : 10 새벽6시에 대전에서 출발한 버스는 어머님의 고향 영해를 지나 울진 평해 백암 온천에 도착했다
버스가 동해바닷가를 지나면서 외갓집이 있었던 영해를 지날때는 몇년전에 돌아가신 어머님도 생각이 떠오르면서
그예전의 추억에 잠시 상념에 들기도
백암온천은 20여년전 온천욕을 하기 위해 왔었던 추억이 있었고 백암산 산행과 선시골 계곡 산행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
정상부에 흰바위가 있다해서 백암산 1004의 산이라 하기도 하고~~
벌써부터 햇살이 따가롭게 내리 쬐고 산길에 접어드니 금강송 군락지가 산세를 덮고 있다 ~
능선 갈림길에서 백암 폭포 방면으로 향한다~
금강송 군락지를 지나면서 백암 폭포로 향한다
11 : 05 40여분간을 빠른 걸음으로 도착하니 역시나 가뭄에 물줄기가 없다 아쉬움이 있지만~~다시 산성으로 오르기 시작 한다
백암폭포에서 가파르게 올라서서 조망터에 내려다본 온천 지구 전망
등산로 주변 노송마다 이렇게 송진 채취의 현장이 수많은 나무마다 볼수 있었다 일제 시대 송진으로 연료도 사용하고 또한 초근목피 시절의 아픔도~~
12 : 00 백암 산성 폭포에서 부터 이곳까지 가파른 오름길을 많은 땀을 흘리면서 올라서니 간간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산성을 지나 흰바위까지 오름길에는 많은 키큰 철쭉나무들이 등로를 덮고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길에 가뿐 숨을 내쉬면서 힘겹게 올른다
흰바위 에서 멀리서 보면 이곳은 하얀 바위로 보이지만 카메라가 역광이라 바위가 검게 나타 난다
12 : 30 정상에서 이곳은 넓게 펼쳐진 광장같은 헬기장과 같이 정상석이 있다
정상아래 그늘진곳에서 같이 올라선 회원들과 점심식사를 한다
선시골로 내려가는 길목에는 갖가지 모양의 고사목과 금강송의 자태가 눈에 띈다
금강송의 자태 나무가 너무커서 앵글로 담을수가 없어 일부분만 표현한다
선 시 골
선구리에서부터 백암산(白巖山 : 1,004m) 북쪽 정상에 이르는 계곡을 말하며, 소나무·참나무의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다. 맑은 계곡물과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절경을 이루며, 수십 개의 늪과 담이 있다. 잣·싸리버섯·추어탕 등의 특산물이 유명하다. 백암온천-선시골 계곡-백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10월에 석류문화제가 열린다. 주위에 월송정·구산해수욕장 등이 있어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울진·평해에서 각각 백암까지, 백암에서 선시골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13 : 50 점심 식사후 한시간 동안 선시골로 내달려서 도착한 합수곡 입구
선시골에서 최상의 멋진 용 소 풍광
선시골 계곡의 멋진 풍광이 이어진다
잘조성된 나무 테크 전망대와 주차장까지 잘정돈된 나무테크길이 이어진다
알수 없는 깡통 무더기가 왜 여기에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멋진 선시골 계곡의 폭포 전경
이렇게 잘 설치된 다리가 이곳 선시골에 약 6개 정도 설치 되어 있다
이곳에서 하천 트레킹으로 계곡으로 내려섰어야 하는데 마음이 급했고 정보를 모르다 보니 그냥 산길로 산길로 걸었다
호 박 소 풍경
멋진 호박소의 풍경이 가뭄으로 물줄기가 약해 아쉽기만 하고~~
16 : 00 계곡 마지막 부분인 닭벼슬바위에서 산길을 걸어내려오다 보니 땀에 찌든 몸을 이곳에서 알탕을 해보지만
물에는 이끼가 많이 있었고 물도 햇빛에 데워져서 따뜻하다
금장 광산 그옛날 금 은 구리등 채광했던 광산이 폐광되고 조성된 현장
오늘의 종착지 내선 마을에서 지하수로 샤워를 하면서 찌든 몸과 갈증에 타던 목을 축이니 그저 시원할따름이다
돌아오는길에 구주령 에서
사전에 검색을 하지못한 탓에 선시골 계곡의 트레킹을 하지 못하고 산길을 돌아 돌아 힘든 하산과 물부족으로 갈증에
목이 탔던 하루였다 다시올땐 가을에 단풍이 물든 계곡을 걷고 싶은 마음으로 버스의자 에 머리를 기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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