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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산행 사진

박지골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수 있었던 박 지 산 ( 두타산 )

by 산과 자연 2013. 8. 16.

          박지골 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수 있었던  박지산 ( 두타산)

 

* 2013년 08 월 15일 목요일  맑고 무더운날에  약 32도 내외

 

* 놀뫼 목요산악회 함께

 

* 신기리 간이 취수장 - 박지골 - 임도 갈림길 - 능선 -  정상 - 봉산재 - 임도 - 굴아우 ( 약 10km  5 .30 소요)

 

* 박지산(두타산) [博芝山]

 

높이 : 1394m

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특징, 볼거리

 

오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첩첩협곡을 누비며 정선 조양강에 합류하는 길목,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와 수항리 오대천 동쪽에 큰 품새로 얼기설기 뿌리 내린 산이 박지산(1394m)이다.

말복까지 얼음을 볼 수 있는 박지골과 경치가 수려한 아차골 등 박지산 골짜기는 등산인들의 발길이 뜸하여 오지의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다. 신기리 버스정류소 건물과 표석이 있다. 동쪽으로 오대천을 건너 박지골 들머리까지 신기리 표석에서 35분쯤 걸린다.

 

 박지골 이끼 계곡에서

 

11 : 30  신기리 산행지 입구에서

 

오늘도 알려지지않은 평창 박지산 산행을 하기위해 대전에서 4시간이상 걸려 산행지에 도착했다 이곳은 우리나라 3대 이끼 계곡이

있었지만 몇해전 수해로 계곡이 훼손되어 아쉽게도 멋진 이끼 계곡을 담을수없지만 혹여나 일부 남은곳이 있을까 하는 기대로 오른다

 

            박지골은 사람발길을 뜸한 등산로여서 많은 수풀이 우거져 헤쳐나가기 힘들었고 주변곳곳 많은 푸른  이끼들이 고목과 바위에 초록빛을 발하고

 

 

등산로 옆 계곡에는 물줄기가 힘차게 흘러내려가고 아직 남어있는  이끼의 푸른빛을 감싸고 있는 계곡 풍광을 담어 본다

 

 

오늘 박지골에서 그래도 제일 나은  푸른 이끼 풍광을 담을수있어  다행이었다

 

 

 

 

 

 

이끼 계곡을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등산로가 가파르게 이어지면서 가뿐숨을 내쉬게 한다 

고목에 버섯 오늘 몇몇 회원분들은 상황버섯 말굽 버섯 싸리버섯등 오지에서 성과물또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졌다

 

 

임도 갈림길까지 약 1시간여의 가파른 산길은 주변나무와 돌 에는 푸른 이끼들로 뒤덮혀 있고 

 

푸른 이끼들로  덮혀있는등산로  주변 풍광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서 이런 곳에서 시원한 한기를 느끼게 하는 바람도 나오는듯 땀을 식혀준다

 

 

13 : 30 박지골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서서 만나는 임도길에서  제육볶음 , 맛난 쌈등 시원한 맥주  어름 막걸리로 산상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는길은 너덜길에 직벽을 오르듯이 꼿꼿한 산길이 이어진다 식사하고 오르는 발길이 힘들다

 

묘하게 구멍이 뚫린 고목에서 

 

 

수많은 야생화들도   볼수 있었다

 

 

 

 

 

15 : 10 정상에서  산행 시작 약 3.30 박지산 정상에 도착했다 이끼 계곡의 시원함과 가파른 너덜길과 많은 야생화속 을 걸어 왔다

 

 

예전에는  삼척 두타산과 같은 지명이라 박지산으로 불리었지만 근래 다시 두타산으로 지명 회복중이라 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용평 스키장이 있는 발왕산에는  스키장 로프웨이도 보이고

 

선자령 풍력 발전기도 힘차게 돌고있고~

 

봉산재로 내려가는 길에는 많은 고목이 여러 형태로 모습으로 남어있다 ~

 

공룡 모습의 형태의 고사목도~

 

싸리버섯도~

 

 

봉산재로 내려오는길에 곧게 벋은 삼나무들이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있다 ~`

 

16 : 40  봉산재에 내려선다  여기서 굴아우까지 약 3km 를 걸어 내려간다

 

 

 

굴아우 내려가는 임도길에서

 

멋지게 벋은 소나무 자태가 아름답고

 

 

이렇게  절개지에 위태롭게 서있는 소나무도

 

 

17 : 30 굴아우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남은술한잔 하면서 오늘의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