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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통영 연화도의 용머리와 겨울 바다

by 산과 자연 2014. 1. 2.

통영 연화도의  용머리와 겨울 바다

 

* 2013년 12월 26일 목요일 흐린 날씨 영상 5도 내외

 

 

* 선착장 - 산림욕길 - 보덕암 - 해안길 - 출렁다리 - 용머리끝 전망대 -  연화사 - 선착장

 

 

* 연 화  도

연화도는 통영에서 배를 타고 1 시간을 가야 만날 수 있는 섬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꽃잎이 하나둘씩 떨어진 연꽃과 같고, 발톱을 웅크린 용과도 같다.
섬에는 사명대사, 이순신 장군 등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1989년 고산스님이 사명대사의 수도지인 이 곳에 연화사를 창건했다. 그 때문에 섬 곳곳에 불교와 관련된 재미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연화도의 가장 큰 자랑은 감탄이 절로 터져 나올 정도로 빼어난 기암 괴석들이다. 특히 용머리해안(네바위섬)은 용의 날카로운 발톱을 연상시킬 정도로 바위 모습이 빼어나다.

보덕암에서 바라본 해수관음상과  용머리 해안 전경

 

오늘은 2013년 송년 산행으로  연화도 섬산행을 가기 위해 통영 터미날에서 배를 탄다.  연화도는 이번에 가면 3번째 이지만 가볍게 트레킹도 할수있고  통영

 

횟집에서 놀뫼 목요 산악회의 송년회도 준비되어 있어 가벼운마음으로 떠난다

 

날씨가 흐려 깨끗한 조망은 없지만 그다지 춥지않은 날씨로 바닷바람이 시원하다

 

매물도 가는 배와 한산도 방면 배도 같은 시간에 통영항을 출발했다

 

배를 타고 배뒷편 넓은자리에  산악회에서 준비해온 수육과  오징어 무침  맥주로 선상 파티를 한다

 

승객들이 모두 배안에 들어가 있어 배 옆난간은 한가롭기만 하고~

 

 

지난달에 다녀왔던 미륵산 케이블카도 보인다~~

 

11월에 올랐던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본 통영 바닷가를 대비해본다

 

 

연화도 가는 배안에서 이름모를 섬들을  바라보고~~

 

아직 가보지 못했던 비진도를 저멀리 당겨 보고  내년 봄에 꼭 한번 가봐야 할곳이다~~

 

이름 모를 섬의 해안가의 기암 모진 풍파에 깍인 바위와 굴도 보인다

 

 

 

 

12 : 00  약 한시간여만에 연화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다른 회원들은 연화봉 방면으로 다들 가고  난 가보지 못했던 방면으로 트레킹을 하기 위해 혼자 길을 오른다

 

오늘 걸었던 궤적 ( 약 7km)  3시간 소요

 

산림욕길로 오르면서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이 따스한 햇살아래~~

 

작은 밭에는 아직도 적상추들이 윤기가 반들 거린다 ~

 

연화도 본촌 마을 전경   작은 분교도  보이고~~좀전에 내렸던 선착장도~~

 

연화도 옆에 있는 우도 전경

 

동백숲이 울창한  산림욕길이   한가롭고  고즈녁 하다 ~~~

 

혼자 셀카도 찍어보고~~~

 

연화사 전경

 

 

따스한 남쪽이라 개나리도 피어 있다~~

 

동백 나무숲아래 작은 쉼터~~ 따스한 봄날  이자리에 앉어  차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보 덕 암  전경~

 

 

보덕암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 풍광

 

용머리 해안 끝 작은 섬도 당겨보고~

 

 

 

동백꽃길의  붉은 동백꽃이 만발했다

 

용머리 해안 바닷가  풍광

 

쑥부쟁이군락지도 아직은 화사하게 피어있다~~

 

용머리 해안가 기암과 새파란 바다와의 전경

 

 

 

 

 용머리 해안가를 걸어가면서 돌아본 보덕암 과  연화봉

 

 

 

저멀리 걸어오는 우리 산악회 회원들~~

 

 

 연화도의 3개 부락중 한곳인 동두 마을 전경

 

용머리 해안가의 바위 암릉길~

 

용머리 해안가의 끝머리쪽 풍광

 

해안가의끝쪽으로 가는 출렁다리가 놓여 전에는 없었는데  새로 설치해서 용머리끝으로 좀더 갈수있게 설치해놓았다~~

 

 

출렁다리를 지나 전망대에서 되돌아본  연화봉 조망과 해안가~~

 

용머리끝의 작은섬

 

 

 

                            통영으로 가는배가 3.30분이어서 부지런히 걸어 선착장 도착하기전에 가정집에서 만든 동동주와 파전으로 피로를 풀고 배에 오른다~

 

2007년 왔을때의 간판

 

 

 

송년회겸 뒷풀이 장소인  유람선 선착장의 대구 횟집으로

 

다같이 2013년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한해를 기원 하면서  맛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