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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산행사진

기묘한 바위 전시장 같은 보성 오봉산 에는 봄이 오고

by 산과 자연 2014. 3. 10.

 기묘한 바위 전시장 같은 보성 오봉산에는 봄이 오고

 

* 2014년 03월 08일 토요일 맑다가 흐림  7도 내외 바람 많이 불음

 

 

* 용추 폭포 주차장 - 용추 폭포 - 오봉 산성  - 오봉산 - 칼바위  - 주차장 - 차로 작은 오봉산이동 - 작은 오봉산 - 득량역

 

 

 산행지 소개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역사적 발자취와 아름다운 기암괴석에 원효대사가 넋을 잃었다는 오봉산(五峰山 392m)은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하며 남해바다 다도해와 많은 기암괴석을 조망할 수 있다.

  봉우리가 다섯개 모여 있는 오봉산은 산 아래 다가설 때까지도 그리 독특하지 못하지만 파고들면 점입가경, 신비스럽기 그지없다.

  설악산 천불동계곡에 들어서는 듯 가야동 계곡의 협곡을 보는 듯하고, 산등성에 솟은 암봉과 암벽은 날카로운 칼날을 세워놓고 병풍을

  펼쳐놓은 듯 작은 산의 심오한 자연미에 감탄한다.

 

오봉산의 참 멋은 오봉산에 다가들어야 알 수 있는데, 오봉산의 으뜸은 칼바위다.

  매끈하면서도 힘차게 뻗은 능선과 그 끝에 날카롭게 치솟은 바위는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보여준다.

  칼바위는 통일신라 때 고승 원효대사가  수도터로 삼고 불도를 닦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기암이기도 하다.

  원효는  용추폭포에서 몸을 깨끗이 씻고 칼바위에 올라 수도를 닦았다 한다

  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하여 마치 손바닥을 위로 세우고 손가락들을 모아서 45도 각도로 굽힌 모양 같기도 하고,

  선 채로 깊숙이 허리굽혀 인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끝이 날카로운 칼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른다.

  그러나 칼바위 일대는 거대한 바위들이 엉켜 있고 바위봉우리들이 솟아 있기 때문에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조선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해서 태조바위라 부르는 바위도 있다.

  큰 바위들이 많이 엉켜 있기 때문에 돌을 던져 넣으면 득량만 바다로 나온다는 마당굴과 정재굴, 독굴 등 굴도 많다.

  또 칼바위 아래는 사방을 높은 바위벽이 둘러싼 공간이 있다.

  50여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이로 바위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와 단절된 독방과 같다.

  그밖에도 기남천을 막아 만든 해평저수지 위의 골짜기는 협곡을 이루고 있고, 탕건바위, 각시바위 등의 이름이 붙은 바위들이 있어서

  경관이 좋다. 또 이 골짜기의 막바지에 있는 용추폭포는 양편과 앞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통속 같아 신기하다.

  용추폭포는 10여m 높이로 그 아래는 소를 이루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한다.

  남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바다, 다도해 섬들과 수인산, 제암산, 존제산, 모후산, 조계산, 금전산, 제석산, 천관산 등을 조망된다.

  원효도 넋 잃었다는 남해의 바위산 오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보성군 득량면이다.

 

 

 

10 : 35   오봉산 봄맞이 산행을  하기위해 약 4시간여만에 보성 득량면에 있는 산 입구에 도착했다

 

오봉산은 그리 잘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나역시 처음 산행이  하게 된다  기묘한 바위와

 득량만을 바라볼수있는  작고 아기자기한 산으로 알려졌다

 

산입구 부터 이렇게 많은 돌탑을 볼수 있는데  산행중 이마을사람 이야기로는

10년전   한사람이 약 50여개의 돌탑을 혼자 쌓였다고 한다

 

 

용추 폭포 전경

 

 

 

등산로 곳곳마다 이렇게 잘쌓어 놓은 돌탑이 보이고~~

 

 

11: 15  정상까지는 그다지 힘든 언덕이 없어 여유롭게 올라설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산입구 풍광

 

산악회 멤버를 태우고온 빨간 버스도 보이고~~저곳부터 산행이 시작되었다

 

 

칼바위의 기묘한 모습이 신비롭고~~

 

 

 

 

 

칼바위 주변 바위 전경

 

 

거대한 바위군이 산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오봉산은 전체적으로 바위산으로 이루어진듯 하다

 

몇몇 회원들과 칼바위를 거쳐 하산을 하고 작은 오봉산은 점심후에 버스로 이동후 산행 하기로 한다

 

12 : 50 용추 폭포 주차장근처에 있는 쉼터에서 많은 바람이 불었지만 점심식사를  하엿다 

 

13 : 26   오봉산을 내려와 식사를 하고 차를 타고  약 10분 이동해서 작은 오봉산 입구에 도착했다~

 

 

득량역으로 진입하고 있는 기차에 그려진 그림이 정겨웁고~~

 

 

 

 산수유도 활짝 피어 있었고~

 

 

오봉산 하산점인  산아래 득량남 초등학교와  마을전경

 

건너편 오봉산 능선

 

  쪽파 를 대단위로 재배  하고 있는 밭  전경

산입구에서 쪽파를 캐고 있는 마을주민에게 몇몇회원들과 함께 샀다

 

거대한 바위 아래에서  포즈를 취하고~

 

생강나무에도  노랗게 꽃이 피었다

 

 

말바위를 지나면서~

 

 

능선길에서 내려다본 득량역 전경 왼쪽으로  보건소앞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도 보인다~

 

 

득량만 전경과 쪽파를 심은 밭이 푸르게 보이고~

 

 

오봉산도 이곳 작은 오봉산도 모두 바위산인데 건너편 채석장  전경 

 14 : 30  작은 오봉산 정상에서

 

각시 바위에서 회원들  

 

 각시 바위에서 내려다본 하산 능선길에 어제산행에서 무리한탓에 능선길을 오르면서

허벅지에서 근육이 당기고 아퍼 온다 중간에서 쉬면서 풀어가면서

 

 

각시 바위에서 바라본 숫바위

 

각시 바위를 되돌아 보면서~ 

 

숫바위 를 가까이에서 

 

 숫바위를 지나면서 푸른소나무 숲길을 지나면서

 

하산길에 매화나무 에 꽃이 이쁘게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