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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산행사진

봄비가 내리는 동석산 암릉산행은 조심스러웠고~

by 산과 자연 2014. 3. 4.

봄비가 내리는  동석산  암릉 산행은 조심스러웠고~~

 

* 2014년 03월 01일 토요일  비계속 바람도  거셈 체감온도 영하 3-5도 내외

 

 

* 천종사 입구  - 암릉 연속 -  동석산 - 석적막산 - 큰애기봉 갈림길  - 세방낙조 전망대  - 세방 낙조 휴계소

 

*  동 석  산

 

다도해 조망 뛰어난 암팡진 1.5km 암릉 코스. 초심자는 절대 금물....반드시 안정장비 갖춰야 한다.
진도 동석산(약 240m)은 낮다고 우습게 볼산이 아닌 섬바위산의 전형적인 산이다. 다도해 조망 뛰어난 암팡진 1.5km 암릉 코스로 초심자는 반드시 안정장비 갖추고 경험자와 동행하기를 권한다.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 진도에도 산꾼들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산들이 있다. 보통 진도의 산 하면 최고봉인 첨찰산(485.2m)과 임회면의 여귀산(457m)을 대표로 꼽는다. 하지만 진도에는 이 두 산 외에도 예사롭지 않은 암릉을 품은 동석산(약 240m)이라는 봉우리가 있다.
동석산은 진도 남서쪽 지산면 심동리의 바닷가에 솟아 있다. 1:50,000 지형도에는 '석적막산(石積幕山)'이라 표기되어 있는 200m급 산으로, 고도는 높지 않지만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암릉미를 간직하고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1.5km 길이의 주능선 전체가 거대한 바위성곽으로 이루어져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산행 도중 주변의 저수지와 다도해의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눈맛도 좋다. 최근에는 진도군에서 이정표를 세워둬 찾아가기도 쉽다.

진도읍내를 지나 산행기점인 지산면 심동리의 아랫심동 마을로 향한다. 동석산으로 가는 도중에 두세 곳에 '동석산' 이라고 쓰인 이정표가 보인다. 천종사 입구를 지나 아랫심동 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길가 안내판에는 동석산 들머리를 천종사 방향으로 표시해 두었다. 하지만 그곳을 통해 산을 오를 경우 전체 암릉 구간의 반 토막밖에 답사하지 못하게 된다. 그럴 경우, 위험한 구간은 피할 수 있지만 짜릿한 암릉의 참맛을 감상하기 힘들어진다. 때문에 제대로 된 동석산 암릉의 시작지점은 아랫심동 마을회관 건너편의 종성교회라고 보는 것이 좋다. 안전장비를 준비하지않은 사람은 안내판 표시대로 천종사쪽으로 올라가야 안전하다. 칼날능선은 가급적 돌아가야 안전하다

 

 세방 낙조 휴게소 전경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를 접하고   그리 많은양이 내리지 않고 오후엔 갠다는   예보를 믿고 도착한 진도는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일부 산객은 산행을 포기 하고 난 망설이다 우의를 입고  산행 준비를 하면서도  그다지 맘이 편치 않다~~

 

오늘의 산행 궤적을 보면서~

 

 

천종사

 

빗속을 걸어가고 있는 산객들~~

 운무와 안개속애 갇힌 동석산 바위 암릉

 

 

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산행입구 주차장과 마을 전경

 

동석산은 바위 암릉 지대가 많어 이런 빗길에는 위험스럽다는것을 알지만 이미 산길에 올라섰기에  조심조심 발걸음을 내딛으면서 암릉을 걷는다~

 

모두들 조심 조심 밧줄을 타고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고~~~

 

 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천종사 전경

 

좁고 가파른 바위길을 빗속이지만 산객들은 조심 조심 로프를 잡고 걷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하면서~~

 

이런  거친 바위 암릉길을 조심 스럽게 올라가기도 하고~

 

 

천천히 로프를 잡고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렇게 밧줄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빗속에 바위 암릉길을  조심 스럽게 밧줄을 잡고 걷는 산객들~~

 

 

12 : 00  동석산 정상에서

 

 

 

계속 되는 바위 암릉길~

 

비가 많이 내리는 탓에 위험 구간은 우회산길로 돌아 걸어가야 한다~~

 

가지마다 빗방울이몽글몽글 매달려 있고~

부처손

 

      비에 젖은   진달래꽃도 피어 있고

 

 

 

 

 

13 : 25  비가 내려 전망도 없고 빠른걸음으로  산행을 했기에 이른 시간에  하산길 입구에 도착했다~

 

 

 

 

 

 

세방 낙조 전망대

 

전망대에서 부터  해안가로 내려오는 계단길

 

 

 

 

세방 낙조 휴계소로  내려오면서  타고온 산악회 버스와 산에 올라가지 않은 회원들이 보이고~

 

 

 

 

뒷풀이 장소   점심을 산에서 먹지 못했기에   산악회에서 끓여준  김치찌개와 함께 늦은 식사를 한다~~

 

세방 낙조 주변 바닷가 풍광 비와 안개로 뿌옇다~

 

섬과 섬사이 바다가 신비의 바닷길이열리는 곳이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갈리는곳에서  물때 시간이 맞지않어~ 볼수는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