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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산행기

장성 방장산

by 산과 자연 2014. 6. 24.

안개속 조망이 아쉬웠던  장성 방장산

 

100대 명산 찾기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103 번

 

* 2014년 06월 19일 목요일  흐리고 습한 날씨에 약 30도 내외

 

* 장성 갈재 - 능선 오름길 -  쓰리봉 - 서대봉 - 너럭 바위 - 봉수대 - 정상 - 고창 고개  -  휴양림 ( 약 8.5km 5시간 소요)

 

* 방 장 산( 743m)

 

<산림청 선정 100명산>

옛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불려져 왔으며,

전북과 전남을 양분하는 산으로서 산세가 웅장하고 자연휴양림인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옛이름은 방등산으로 백제가요중 "방등산가"의 방등산이 바로 방장산임.

정상에서 멀리 서해바다와 동쪽으로 무등산이 보임

 

'절집의 원로'라는 뜻의 이름이지만 관련은 없다.

백제때는 방등산(方等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그게 구개음화되어 방증산, 모음동화되어 방장산으로 바뀐 듯하다.

'모 방'자니 원래는 모등이었을 것이다.

고창의 옛이름이 모양부리니 '모양의 등'이라는 뜻이었겠다.

 

방장산 휴양림 전경

 

09  : 25    대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산행지 여서  일찍 장성 갈재에서  도착해서  산행 준비를 한다

 

이곳까지 오는 동안 하늘은 흐리기만 하고  날씨역시 예보는 습하고 무덥운 하루가 될것 같다

 

나리꽃도 만개했고

 

고창 복분자가 유명 해서 그런지  이곳은 산을 오르는 동안 산딸기 와 복분자를 많이 볼수 있어

 중간 중간 따먹으면서 오른다

 

시작부터 오름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회원들도 무더위속에 땀을 흘리면서 산행 속도가 나지 않는다

 

중간 중간 쉼을 반복 하면서  쓰리봉으로  올라가는길이  무척이나 길게만 느껴 지고~~

 

10 : 55  갈재에서  시작한지 약 1.30분 여만에  첫번째 봉우리 쓰리봉에 도착해서  잠시의 쉼을 가져 보고~~~

 

바위틈에 생명력 질긴  노란 양지꽃이 보인다

 

짙은 연무로  주변 조망이 보이지 않어 아쉽지만  가야할 봉우리가 희미하게 조망된다

 

되돌아본 능선과 봉우리

 

 

멋진  기암도 보이고

 

능선을 걷다 보니 저멀리 옅은 안개속  방장산 봉우리도 조망 된다

 

방장산에는 유난히도  노란 양지꽃이 바위틈에 많이 자생 하고 있다

 

 

11 : 50  쓰리봉에서 능선길을 약 한시간 가량 걸어 오니 서대봉이라 종이 팻말이 보이고  지나온  능선길도 되돌아 본다

 

이곳에서  점심을 하면서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한 얼음 맥주로 갈증을 가셔본다

 

12 : 50  점심 식사를 하고  올라 서니 봉수대에 도착 했다  

 

봉수대 에서 마지막 봉우리  방장산 정상이 조망 되고~~~

 

 

절벽 바위 틈에 홀로선  소나무 자태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회원님들~

 

 

정상  직전 바위에서 쉬고있는 회원을 당겨 보고

 

13 : 30  산행 시작하고 약 4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아마 초입에서 정상까지 걸린 4시간이면

산행을 하면서 그리  많지않었는데~~

 

평일이고 날씨가 그리좋지 않다보니 산객은 우리말고 다른 산악회 한팀만 볼수 있었다

 

 

 

하산길  산악회 지도로 이정표를 대신 하고~

 

13 : 55  고창 고개 에서  휴양림으로 하산을 한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면서 짙은 초록 나무 숲길이  한가롭다

 

휴양림  하산길에도 만은 복분자 열매가 열려 있어 회원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따 먹는다

 

 

 

 

휴양림내 잘가꾸어진 나무 숲길

 

 

14 : 20  방장산 휴양림내 전경

 

 

휴양림내 쉼터에서 뒷풀이로 시원한 맥주와 묵무침으로 오늘의 무더위속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