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년 명품 산행 9탄 ) 설악 비경 온정골 에서 한계령까지
* 2014년 10월 9일 목요일 맑고 화창한날에 약 22도 내외
* 온정 1 교 -온정골- 제1폭 - 3폭까지 - 협곡 - 서북 능선 갈림길 - 한계령 삼거리 - 한계령 ( 약 10 km 7 시간 소요 )
* 온정골
온정골은 독주골에서 한계령 으로 다음 골자기로 온천물이솟아 온정골이라 한다
오색온천 온수를 여기서 끌어오는데 비가와 수량이많으면 온수가 넘쳐흐른다
지난 개천절과 토요일(3-4) 수렴동과 공룡능선을 다녀온후 온몸이 뻐근하고 다리진통도 가시지 않어 힘든 주중을 보내면서
징검다리 휴일 한글날이 겹쳐 또다시 설악산 통제 구역인 온정골 산행에 나섰다 . 온정골은 오색 독주골과 같은 산줄기를
끼고 서북 능선을 향해 올라갈수 있는 산행이다 .
오늘의 산행 궤적도
10 : 45 한계령과 흘림골에 산행 회원을 내려주고 13명이 온정 1교에 내려 빠르게 진입한다
오색 으로 내려 가는 도로 전망
첫번째 만나는 작은 1 폭포
설악산 산행을 많이 다녔어도 오늘 가는 온정골 코스는 첨이라 지난 주말 휴유증이 가시지 않어 약간은 몸이 힘들지만
또 새로운 설악 비경을 보기 위해 온정골에 들어서니 알맞은 날씨와 물들기 시작한 서북능선의 아름다운 단풍이 오늘 산행의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한 느낌이다
온정골 초입에서 바라본 서북 능선 전망
계곡길을 걸어 가면서 되돌아본 풍광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이 아름답다~
두번째 만나게 되는 제법 큰 폭포 우측 산길로 올라가든지 몇몇 회원들은 폭포 좌측길로 올라 가기도 하고~
폭포 상단부에서 내려다본 풍광
온정골을 계속 올라 가면서~~
가을이라 그다지 많은 수량이 흘러 내리지 않는 작은 폭포들~
3번째 만나는 폭포 와 주변 물들어 가는 단풍이 조화 롭다~
계곡옆 산에는 형형 색색의 물감이 들은듯~~
맑은 계곡물에 잠시 목도축이면서~
점점 깊이 빠져 들고 있는 온정골의 아름다운 풍광에 탄성이 나오고~
넓은 계곡이 점점 협곡으로 좁아 지면서
길도 험해 진다
13 : 00 계곡을 어느정도 올라와 점심 식사를 하고 난후 부터 계곡길은 바위와 자갈길이 이어져 발을 내딛을때마다 작은돌이 굴러
자칫 밑에서 올라오는 회원들을 다치게 할수도 있고 또한 위에서 내려오는 돌도 잘보면서 거친 돌길을 올라간다
고도를 높이면서 점점 험해지는 협곡길과 바위 자갈길이 위험스러워 내딛는 발한발 한발 조심 스럽다
경사도가 약 50도 이상은 되는듯 점점 가파르고~~ 거친 숨소리만 나오고 올라가면서~ 틈틈이 쉬면서 진행을 한다
잠시 쉬면서 돌아본 계곡 풍광
계곡 끝부분 곧추 서있는 오름길과 돌길에 회원들도 조심 스럽고~~
14 : 15 가파른 오름길과 바위돌길을 힘겹게 올라서서 서북 능선을 향해 오름길이 이어진다
서북능선 합수점에 세워져 있는 추모비 오늘 산행한 온정골을 올라오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듯~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가목 열매 요즘 설악능선에는 이렇게 많은 마가목 을 볼수 있다
14 : 30 서북 능선 합수점에서 잠시 쉬고 있는 회원들과
몇몇 회원들은 오색 방면으로 가고 나는 한계령 방면으로 발길을 걸어 간다
서북 능선 한계령 방면 풍광
서북 능선 대청봉 방면을 보면서~
지난주 갔었던 내설악 용아 장성과 저멀리 오세암도 당겨보고~
설악의 웅장한 바위 능선 뒷쪽 지난주 산행했던 공룡 능선과 중간 용아능선의 웅장한 자태
지난 여름 산행 했던 신선봉과 지난주 공룡능선 마등령 , 용아 장성이 한눈에 들어 온다~
한계령 방면의 바위 풍광
한계령 능선 풍광
서북 능선 방면으로 귀떼기 청봉도 바로 눈앞에 들어 온다
15 : 45 서북 능선의 풍광도 촬영 하면서 지친몸도 쉬어 가면서 오늘 종착점까지 5시로 예정되어 있어
느긋한 발걸음으로 걷다 보니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 했다.
한계령으로 하산 하면서 되돌아본 귀떼기청봉 주변 풍광
하산 하면서 조망터에서 걸어왔던 서북 능선의 풍광
하산길 곱게 물든 단풍이 햇살에 반짝인다
반대편 설악 흘림골의 명품 바위 등선대를 바라보고~
등선대와 칠형제 바위
한계령에서 점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당겨 보고~
한계령에 가까워지면서 더욱 햇살에빛나는 고운 단풍잎들~
하산 하면서 되돌아본 멋진 바위 군락지
한계령 휴계소로 내려 서면서~
한계령 건너 가운데 점봉산과 우측 흘림골 방면~
17 : 20 느긋한 발걸음으로 하산 해서 도착한 한계령 휴계소에는 많은 인파들로 붐비고~ 저녁이 되면서 싸늘한 날씨에 재킷을 꺼내
입고 맥주 한캔을 사서 목을 축인다 사실 서북능선 중간에 초보 산행자들이 물이 없다해서 내가 가진 한병을다주었기에
나역시 갈증에 목이 많이 말라 있었고~지난주 산행 휴유증으로 하산길이 많이 힘들었기에~
오색에서 올라와야할 산행 버스를 기다려면서 예정 보다 훨씬 늦은 시간 6.30 에 버스가 왔다~ 원래 5.30분 까지 인데~
추운날씨에 밖에 기다리다보니몸도 힘든데 짜증도 난다
** 오늘도 왕창 힘들 하루가 이어진다 . 지난주 설악 산행때도 숙박 문제로 힘들었는데 오늘은
개인 산행을 하는 4명이 8시가 넘도록 오지를 않는것이다
버스에 기다리는 회원들이 웅성 거리고 몇시간동안 무책임하게 오지 않은 4명을 성토 하면서 나역시 오늘밤에 일을 해야
하니 답답 하기 그지없다 산악회 회장은 무책임 하고~~
8.30 넘어서 온 그 사람들은 진짜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정도면 알어서 개인적으로 다니든지
스스로 버스를 보내든지 미안합니다 말한마디로 40명의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는 그런 행위들은
나역시도 산꾼으로 절대적으로 주의 해야 할것 같다 .. 대전도착 12시에 해서 일을 하고
잠자리에 드니 2시 다시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하는 고달픈 하루 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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