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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산행 사진

산청의 숨은산 소룡산 에서 바랑산 까지

by 산과 자연 2013. 5. 28.

                                                                  山淸의 숨은산  巢龍山 에서  바랑산 까지

* 2013년 05월 25일 토요일 맑고 무더운 날씨에 약 31도내외

 

* 오휴 마을 - 강굴 - 소룡산 -  바랑산 - 절재 - 신촌마을 (예동마을) - 왕촌리

 

* 소룡산

 

경남 산청군 오부면梧釜面)오휴마을에서 바라보면 소룡산(巢龍山·760.9m)과 바랑산은 이 마을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장막과 같다. '소룡산'이라는 이름을 굳이 뜻풀이 하자면 '용의 둥지'쯤이 될 법하다. 소룡산 등산의 맛은  정상 부근의 전망좋은 암릉길과 봉우리 너머 기암절벽인 새이덤을 올려다보는 재미, 오염의 흔적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짙고 푹신한 능선이 매력이다. 제법 굴곡도 있어 워킹산행지로는 더없이 좋은 곳이다.
산행초입은 오휴마을입구 오휴경로당앞이다. 버스정류소이며 택시를 타고 들어가도 내리기 좋은 장소다. 경로당 바로 맞은 편 시멘트다리로 개천을 건너 10여m 걸아가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든다. 마을이 끝나면서 넓직한 논밭사이 포장된 농로를 타고 산쪽으로 올라붙는다. 10여분 올라서면 오르막 포장로가 평평해지면서 흙길로 바뀐다. 흙길이 시작되는 지점 10m앞에서 왼쪽갈림길로 90도 꺾어 접어든다. 이 길 역시 농로로 보인다. 10분 정도 가다보면 묵은 잡목지대를 잠깐 거치는데 여기를 빠져나와 5분만 더 나가자 오른쪽에 물이 완전히 마른 작은 저수지터가 나온다. 저수지터 왼쪽으로 난 길로 접어든다.

 

 

    10  : 10  오휴 마을 입구에서  오늘은 잘알려져 있지 않은 산청의 숨은산 소룡산- 바랑산을 오르기위해  오휴마을에 도착했다

 

 

 

     이곳부터 약 1.5km 정도 시멘트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양귀비 꽃

 

      한적한 오휴마을 을 지나  산길로~

 

 

   소룡산이 저앞에 우뚝 서있고~

 

 약 30 분간의  달구어진 시멘트 포장길을 벗어나 본격적인 산길에 접어 든다~~

 

                                              숲길에 들어서자 시멘트 열기가 사라지고  뜨거운 햇살이 가려 시원한 느낌이 든다~~

 

     산길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전망조은곳에서  올라온 오휴마을을 조망한다

 

        30여분간의 된비알을 오르고 나니  능선길을 만난다 무더위에 땀이 흥건히 온몸을 적신다 

 

                                                                                                              소룡산을 오르는 산길은 작은 암릉이 이어지고~~

 

 

   강 굴 : 오부면 산비탈엔 임진왜란 때 강씨가 피난와 살았다는 강씨굴이 있는데, 굴 속에는 오방샘이라고 하는 석간수가 흘러내린다고 한다.  

 

 

     능선 꼭대기에 잘조성된 묘지 석축을 둘러 쌓고  안에 묘지를 잘 조성 해놓았다 

 

 12 : 05  소룡산 정상 약 2시간동안 땀을 흘리고 정상에 도착했다~

 

 세이덤 소룡산의 새이덤은 마고할미가 바랑에 넣고 가다 흘린 돌무더기. 옆에 있는 월여산은 딸. 보록산은 아들이라고 한다.'마고할미 설화'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뼈대'가 있다는 것이다  바랑산으로 내려 가는 산길을 가파른 내리막이어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세이덤에서 바라본 조망

 

   세이덤에서 바라본 월여산 방면 조망

 

 

 

   바랑산으로 가는 산길은 편안한 육산으로   취나물이 길가에 많이 있어 채취하면서 걷는다~

 

   점심 식사  회원분이 양푼이 비빔밥을 아주 맛나게 비벼주어서  맛나게 먹을수 있었다  내가 준비해간 얼음막걸리와 함께 잠시의 피로를 풀수있었다~~

 

 

 바랑산 에서

 

바랑산과 소룡산의 글자 지명은 바랑산의 ‘바랑’은 새의 둥지를 뜻하고,  또 바랑산은 스님이 바랑을 짊어지고 넘은 산이라고 하여 바랑산이란 말도 있다.바랑산(796.4m)은 2만5천분의 1 지형도에는 바람산으로 기재 돼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나 산꾼들은 모두 바랑산으로 안다. 바랑은 '배낭'이 변한 말로 스님들이 지고 다니는 볼록한 주머니다. 산청 바랑산은 원래 마고할미의 주머니였다고 한다.

 14 : 10   바랑산 정상

 

 

 

 

 산길에서 하산해서 만나는 임도길

 

 

       임도길에서 되돌아본  바랑산 전경

 

 이곳에서 부터 잘못 내려가서 예동마을로 하산한다  원래는 좌측 왕촌마을로 내려가야 하는데~~선두분들 따라 가다보니 ~

 

  예동마을 모내기 준비에 바쁘시다~

 

  어르신들의 모내기 준비~

 

 

 예동 마을입구 느티나무 아래 쉬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휴식~

 

 

  예동마을로 잘못 하산하는 바람에 다시 되돌아 왕촌마을까지 약 4km 를 무더위속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 간다   (저아래 마을이 왕촌마을이다)

 

 

   열심히 임도길을 터덜 터덜 걷는 회원분들~~

 

   임도길을 한참 걷다가 마을분의 트럭을 얻어타고 차량이 있는곳까지 도착 한다  나중에 인사를 나누니  이장님이라 하신다  모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저멀리 우리가  걸어내려온  우측 바랑산과 중간에  절재가 가운데 보이고~

 

 

     왕촌 마을 전경

 

 

                            오늘의 산행 코스및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