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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산행사진

미녀의 자태와 같은 산세를 가진 미 녀 산

by 산과 자연 2014. 3. 29.

 미녀의 자태와 같은 산세를 가진    美女山

 

* 2014년 03월 27일 목요일 맑고 화창한날에  15도 내외

 

* 오도산 휴양림 입구 - 취사장갈림길 - 말목재 - 눈썹 바위 - 유방봉 - 805봉 - 정상 ( 원점 회귀 약 8km  4시간 소요)

 

* 미 녀 산

 

美女山 →위치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88고속도로를 타고 거창군 가조 인터체인지 부군에서 동남쪽으로 쳐다보면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반듯이 누워있는 미녀모양의 산을 발견하고 누구나 깜짝 놀란다. 미녀봉이라 알려졌지만 머리 가슴 배의 뚜렷한 봉우리가 모여 이룬 산이라 미녀산이 옳다. 정상의 위치와 높이도 893M봉이 아니라 동쪽의 930M가 더 합당하다.

황강의 지류인 가천에 긴 머리칼을 풀어 담그고 단아한 이마, 까만 눈썹, 오뚝한 콧날, 헤 벌린 입, 또렷한 턱과 목을 거쳐 불룩 솟은 젖가슴 아래로 아기를 잉태한 듯 불룩한 배, 이런 모습은 산봉들이 어울려 빚어낸 자연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미녀가 뻗은 발을 무뚝뚝하게 내려다보는 두무산, 미녀 무릎 옆에 앉아 명상에 잠긴 오도산, 미녀 머리 위로 날아오르는 비계산, 멀리서 지켜보는 근엄한 의상봉, 우뚝 서서 호위하는 늠름한 장군봉 등이 주위를 완벽하게 장식해 미녀산을 눈부시게 만든다. 미녀산속에 널려있는 선바위, 음양석등 성신숭배 사상이 엿보이고 산 전체가 하나의 여체로 만들어져 성적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든 것은 거창 미녀산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



 

-한국의 산하에서 발췌-



 

오도산 휴양림내 깨끗한 계곡 풍광

 

10 : 30  지난 주말 거창 보해산 산행의 멋진 암릉의 여운이 가시지 않었는데  오늘은  논산 목요산악회를 따라  산세가 멋지다는 

미녀산을 산행 하기 위해  오도산 자연 휴양림 에 도착햇다

 

 

 

휴양림내 산길을 걸어 가면서 길옆에 잘 정비된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고 어제 내린비로 제법 많은 수량이 흘러내리고 있다

맑고 깨끗한 계곡물을  바라보니 계절이  완연한 봄을 느끼게 한다

 

야영장내 취사장옆으로 해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산길로 올라서면서 곳곳에 붉은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고~~

 

노랗게 피어있는 생강나무도~

 

11 : 00 여유롭게 산길을 걸어 도착한 말목재

 

말목재를 올라  눈앞에 보이는  가야할 능선을 전망 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에 땀이 흐르고~~~

 

 

 

눈썹 바위

 

가야할 유방봉 능선과 805봉

 

바위틈에 끈질긴 생명력의 소나무가 멋지다~

 

유방봉을 바라보면서~~~

 

 

유방봉을 오르면서 되돌아본  바위 능선길~~

 

 

 

 

 

 

유방봉에서 바라본 전망

 

11 : 50 유방봉에서

 

 

 

맛있는 점심을 다같이 둘러 앉어 먹으면서~

 

 

눈앞 비계산도 뒤편에 의상봉능선도 시원하게 조망되고~

 

13 ; 10 정상에서

 

 

 

하산길의 소나무 숲속으로 내려가면서

 

 

 

 

괭이풀꽃

 

 

 

휴양림내의 잘정비 되고 정갈한 느낌의 산책로와 깨끗하고 맑은 계곡물이 흘러 내려가고 있다

 

물레 방아도 계곡물이 흘러 돌아가고 ~~~

 

한여름에  다시 찾고 싶은   깨끗한 계곡이 너무 좋은 느낌이다

 

매화꽃도 하얗게 속살을 내보이면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14 : 30 일찍 하산한덕에  수육에 맥주를곁들인 뒷풀이에 마음도 몸도 여유로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