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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산행사진

사량도 칠현산

by 산과 자연 2014. 4. 8.

사량도 아랫섬(下島)칠현산의 봄맞이

 

* 2014년 04월 03일 목요일 맑고 구름 많고 바람거셈 약 15도 내외

 

* 덕동 - 해안길 - 등산오름길 - 먹방 갈림길 -바위 암릉길 - 칠현봉 - 망봉 - 읍포 마을

 

 


  사량도와 칠현산

 

  행정구역상 경남 통영시에 속해있는 사량도는 지리적으로 고성군과 사천시(삼천포) 앞 바다에 떠 있습니다. 사량도는 그 독특한 이름으로 인해 처음에는 사랑도라고 잘못 불러지기도 하였으나 이제 산꾼들 사이에서 이 섬을 모르고는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섬이 되었습니다.


  사량도는 동강(桐江)이라 불리는 해협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큰 섬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면소재지가 자리한 북쪽에 있는 섬을 윗섬(상도)이라 하고 그 건너편에 있는 섬을 아랫섬(하도)이라 부르는데, 이 두 개의 큰 섬을 본섬으로 하여 수우도와 농가도 및 대섬 등 작은 섬 몇 개를 부속도서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한려수도 중심에 자리한 사량면의 윗섬(상도)에는 지리망산∼불모산∼옥녀봉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는데, 수려한 기암절벽과 함께 쪽빛 남해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인기 산행대상지역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 방문하는 칠현산은 아랫섬(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산으로서 윗섬의 남쪽에 가로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七絃峰)이라 하는데, 이 가운데 망봉(해발 310m)에는 옛 사량진의 봉수지가 있습니다.

 

삼천포항  바람의 언덕 

 

오늘은 사량도섬 산행을 하기 위해  삼천포항에 도착했다  사량도  윗섬의  지리망산은 그동안 3차례 산행을 했었지만

오늘 가는  아랫섬 칠현봉은 처음으로 산행을 한다

 

오늘은 정기 여객선을 타지 않고 유람선을 빌려  사량도로 간다  타고갈 배가 대기 하고 있다

 

배를 타고 가면서  주변 섬 에도 봄이 온 풍광 온갖 꽃이 만발 했다

 

삼천포 화력 발전소

 

 

사량도 윗섬을 지나 면서 대항 주변 해안 도로에도 하얀 벚꽃길이 이어지고~~ 

 

 

 

사랭도 윗섬의  옥녀봉 능선 풍광

 

 

  11 : 40사량도 윗섬을  들러 다른 산악회를 내려주고   아랫섬 덕항에 도착했다

 

 

해안길을 걸어가면서  귀여운 작은 강아지가 반기고~~

 

안내판을 둘러 보고

 

 

 

 

 

 

 

12 : 18 해안도로길을 벗어나 산길을  약 20여분간을 올라 도착한  먹방 갈림길에서

 

조망터에서 바라본 윗섬 전경과  내년이면  윗섬과 아랫섬이 이어질  다리도 한창 공사중이다

 

 

 

그다지 가파르지는 않지만 오름길에는 땀이 흐르고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12 : 35  조망터와 넓은 자리에서 모두들 점심 식사를 하고  나는 준비를 하지 못해 여기저기에서 얻어 먹는다 

 

이렇게 이쁘게 싸온 김밥도 얻어 먹고 라면끓이는 회원에게도 라면과 소주한잔도 걸친다

 

먹방 마을 전경

 

  어촌 마을을 당겨 보니 여유롭고 한가한 느낌이 든다

 

점심을 마치고 본격적인 능선길을 걸어 가게 된다

 

 

 

되돌아본 능선길의  암릉에 나무 데크 길과  푸른 소나무 가 조화롭다

 

능선길 주변에는  붉게핀 진달래가 화사 하다

 

계속이어지는 바위 암릉길이지만 그다지 위험 스럽지 않고 멋진 경치를 보여 준다

 

 

 

능선길에는 붉게 물든 진달래가 화사 하다!~~~~~

 

 

 

봄빛 가득한 산세 풍광

 

사량도  옥녀봉 능선을 조망 하고~~

 

암반능선길을 부지런히 올라 가고 있는 회원들~~날이 더워 땀이 흐른다 ~

 

저멀리  통영의 미륵산이 우뚝서있고~~~

 

 

 

봄이 물들어 가고 있는  마을 전경

 

 

 

대곡산 능선길과   몇집 안되는 마을 전경이 정겨웁다

 

열심히 바위 능선길을 걸어가고 있는 회원들~~

 

붉게핀 진달래꽃과 바위암봉의 조화~~

 

이어지는 바위 암릉길이 멋지고  칠현산 정상이 보인다

 

 

 

14 : 05  칠현봉 정상에서

 

사량도 상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상도 산행을 할때 마다  이곳 칠현산을 보면서 궁금 했었는데 

 오늘 칠현산을 걸으면서  사량도를 바라보니 또다른  느낌이다

 

정상에서 읍포로 내려가는 바위 능선길

 

망봉에서 내려다본  바위 에 붉은 진달래꽃이 이쁘다

 

하산길에 내려다본  도로 풍경  저길로 걸어  읍포 마을까지 걸어 간다

 

사량도  옥녀봉에 작년에 새로 만든 구름다리가 멋지다

 

 

가파른 하산길을 조심 스럽게   내려와  올려다본  칠현산능선

 

 

읍포 마을로 가는길엔  길옆에 하얀 벚꽃이 만개해서 차한대 없는  한적한 길이다

 

 

 

반사경에 셀카도 찍어 보고

 

15 : 50  읍포마을에서  약 30여분간을 기다리니 돌아갈배가 들어 오고 있다  그렇지만 이배는 4-5군데를 들려서 삼천포항까지

약 1.20분이나 걸려 도착했다

 

17 : 20삼천포항 앞 바다횟집에서  뒷풀이를~~

 

귀가길 차안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