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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산행 사진

겨울 소백산의 찬바람속에~

by 산과 자연 2006. 10. 9.

 소 백 산을 다녀 와서

 

1.언  제 : 2004년1월11일

 

2.코  스 : 어의곡리 - 비로봉 - 천동 계곡

 

3. 내 용 :

 

글 쓴 이 : 낮의촛불님

 

1월11일 (일)

체육관 앞에서 정겨운 친구들과 인사를 한다.

언제보아도 다들 이쁘고 씩씩한지…… ^^*

오늘 처음으로 오신 겨울햇살(당당한들국화 소개) , 김진옥(덜컹이소개)님과 인사를 나눈다.

오늘도 여전히 우리의 캡틴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회원들에게 전화를한다.

까만소,채송화 부부는 사전에 불참을통보(몸살 다 나았는지….)하였지만 무한질주 는 전화하니까

이제야 일어났다니……

참내……

자연의 선물과 뭔일이 있었나??? (산행전날은 일찍 잡시다.숙제하지말고)

담비는 전화기가 꺼져있고……(이놈 담에 만나기만 해봐라.치도곤을...)

약속시간대로 출발하여 신흥고 앞에서 천지님을 증평에서 풍령.은조님을 태운 버스는 소백산을 향하여~~~





어제 가령산 다녀오다가 청천에서 막창구이와 먹은 참이슬…… 그리고 청주와서 참치나라 에서 과메기

얻으러 갔다가……(이하생략…짐작가죠?)

속이 편하지가 않다.

황진희님이 캔맥주 하나를 권해서 한모금하니 속이 조금 부드럽다.(술이들어가야 편하니 당췌…에효~)

옆에서 미소님 이 손가락을 펴보이면서 손톱에 메니큐어를 자랑하면서 "깜찍" 하죠? 하면서 자랑을한다.

녹색계통 이었던가? 흠~~~~"끔찍"하다. 했더니 바로 꼬집고 …… (미소야… 그냥 맨손톱이 더이뻐…)





가을낙엽의 슬라이드핸드폰을 덜컹이님이 신기한듯 이리보고 저리보고한다.

어떻게 여는건지를 몰라서 한참을 애를쓴다.

폴더형인지알고 열려고 손톱으로 아무리 틈새를 �아서 열어볼려고 하지만 그게 되는가?

그러다가 우연히 위로 쭉 올려지는 것을 발견하고는 희열에찬 표정이란……

역시 동네 이장님 답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던중 봉양에서 비소님을 태워야할 버스가 그냥 지나쳤다.

아뿔사!

넘 재미가 나서 그만……

약 5분정도 다시 되돌아와서 비소를 태우고 ……(버스가 반대편에서 오니까 비소가 어리둥절???)

야간산행하고 오는길이라 하자 비소 하는말……

"오빠 어디산 다녀오는 거야?…근데 소백산에 또 가는거야?"

그소리에…모두다 뒤집어지고……푸하하하





단양군에서 약1년간 근무했다는 덜컹이님이 도담삼봉 가는길에 이곳저곳을 상세하게도 설명을한다.

어느곳이었던가? 덜컹이님의 설명중에 분수가 춤을춘다면서 춤추는 모습을취한다.

공채3기……

그모습을보고 놓치지않고 한마디한다.

"귀여워"

나……

덜컹이를 쳐다보고 공채3기한테 되묻는다.

"귀여워???"

ㅋㅋㅋ





09:40분

어의곡리 새밭유원지에서 하차하여 다들 장비점검을하고 첫발을 내딛는다.

언제부터인가 산행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되뇌이는 버릇이 생겼다.

무릎아……아프지 말아다오.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있도록 도와달라고……





유난히도 땀이 많은 난 시작부터 쟈켓을 벗고 출발한다.

30분정도면 땀이나서 어치피 벗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잘알기에……

매표소 입구에서 미소가 얼음바닥에 꽈당 넘어지는것을 신호로 소백산은 우리를 반긴다.

넉넉한 품속으로……

하얀 눈속에서 펼쳐질 우리들의 정겨운 이야기 장소를 제공한다.





선두와 후미의 격차가 벌어질만하면 기다렸다가 함께가고……

힘들어하는 모습들은 보이질 않는다.

땀을 흘리면서도 표정들은 밝다.

이제 모두다 산행의 참맛을 알아간다는 증거이다.

나도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걸으니 무릎에 무리도 안가고 하얀 눈길을 마음껏 느껴본다.





산그림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중에 금년도 산행 목표를 세웠다.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정상을 향하는데 대청호수와 공채3기가 기다리고있다.

그래 잠시 쉬었다가 가자……

"엉아! 소주한잔하고 갈까?"….대청호수

"에이……정상다 와가는데 올라가서 먹자."….나

"한잔씩만하지뭐…"….산그림

"콜~~~"….나

어찌나 얍삽한지……

어차피 후미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라서 한잔만 하기로한다.

안주로 준비한 과메기를 하얀 눈위에 꺼내놓고 소주를 한잔씩한다.

땀흘린뒤 시원한 소주가 들어가니 이것은 술이 아니라 보약이다.

한잔씩만 한다던것이 준비한술3병 을 모두 다 먹어버리는……

그래도 부족했다.

오늘 처음오신 겨울햇살님이 오가피주를 히든카드로 꺼낸다.

향이 참 좋은것이 입에 쫙~~~달라붙는다.

ㅎㅎㅎ 겨울햇살님 다음산행때에도 오가피주 부탁합니다.^^*

(정상에서 과메기를 �을때 속이 뜨끔했다……아~~찔려 ^^;;; 공범자 를 지명공개 합니다.

대청호수.산그림.공채3기.은조.겨울햇살.당당한들국화……)





발그레한 얼굴로 다시 오르는데 저만치서 캡틴이 눈썰매를 타고 내려온다.

후미를 기다리면서 덜컹이님이 가져온 고스톱판(족발시키면 갔다준다)으로 약 20여 미터를 쏜살같이 내려온다.

그걸보니 재미있을것 같아서 나도 타본다.

엎드려서 봅슬레이 처럼 타려다가 얼굴 다친다고 모두들 말려서 자세를 바꿔서 슝~~~~~~

어릴적에 비료푸대에 나뭇잎 넣어가지고 타던 미끄럼 놀이를 어른이 되어서 소백산에서 하니 어린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서울 목동에서 오신 여자분이 조심하라면서 부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함 타보실래요?"…나

"ㅎㅎㅎ 무서워서 안탈래요…으잉 …술냄새가나네요?"…목동여인

찔끔……

"어제 먹은게 안깨서 그런거예요"…나






한번 더 타고싶어서 올라가니 인어공주와 둘이서 타게되었다.

슝~~~

정지를 해야 하는데 가속도가 붙어서 쉽지가 않다.

발 뒤쿰치를 이용하여 급브레이크를 잡았다.

순간 둘이는 하나가 되어서 눈밭으로 뒹굴었다.(어찌나 좋은지……연목구어…… 또잡았다.)

 

소백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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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가면 국망봉 우측이 비로봉이다.

정상이 눈에보인다.

사람들이 빼곡하다.

정상으로 가는 나무계단을 밟으면서 올라가다가 눈쌓인곳에서 기념촬영 도 하고……





12:20분 정상도착.

 






시산제를 지내는 어느 산악회의 부러운 모습을 뒤로하고 정상에서 사진을찍고……

(갭틴…… 우린 2월산행(대부분 음력으로 계산하기에)때 시산제 해야지?)

점심식사를 비교적 바람이 덜부는 곳으로가서 옹기종기 앉아서 먹는다.

덜덜떨면서 무릎꿇고 먹어도 왜그리 맛 나던지……

따근한 커피로 마무리를 하고 이제 하산길로 접어든다.





주목군락 지대를 옆으로끼고 산장에 도착한다.

두리번 두리번…… 화장실을 �는데 보이질 않는다.

할 수 없이 한적한(?) 곳에서 실례를……(ㅎㅎㅎ 눈밭에 왠 구멍들이 많이 났던지...)

남자들이 단체로 쉬야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은조(공채3기)가 묻는다.

"남자들은 왜 소변볼때 다들 다리를 벌려요?"

진짜?

왜그렇지?

누구 아는사람없나?





하산길은 눈이 얼어붙어서 위험한곳도 많았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띤다.

조심조심을 외치면서 엉금엉금……

꽈당 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니 공채3기가 넘어져서 히죽 웃으면서 양손으로 브이 표시를한다.(순발력은 역시 공채답다.)

그렇게 하하호호 하면서 하산하는 시간은 지루한줄 모르고 내려온것같다.





15:40분

하산완료.

한명의 부상자 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더없이 가볍기만하다.

돌아오는길에 제천 홍굴부추칼국수 집에서 시원하게 칼국수와 소주로 뒷풀이를 하였다.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이 들어가니 온몸이 낭창낭창 해지는것같다.

즐겁게 들 소주 마시는것을 나는 그저 바라봐야만하고…… (컨디션이 안좋다.)

대청호수 아이큐가 한자리수라는것을 알게된것으로 대신 만족하고 말았다.





청주로 돌아오는 길에 어찌나들 신명나게 흔들고 놀던지……

놀기좋아하고 웃고 떠드는데 빠지지않는 내가 조용하게 가니까 다들 이상한가보다.

(우째 오늘은 영 ~~~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겨.다음엔 뒤집어놀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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